국내 섬유류 수입규제 19건
국내 섬유류 수입규제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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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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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집계-
지난해 섬유류 수입규제는 총 19건으로 철강과 석유화학에 이어 업종별로는 세 번째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또 인도, 터키, 아르헨티나 등 주로 개도국으로부터 제소가 84%나 차지했으며 폴리에스터 직물의 수입규제가 15건 등 규제품목 모두 화섬류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8일 2001년 12월말 현재 ‘섬유류 해외수입 동향 및 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97년 외환위기 직후에 비해서는 수입규제의 급증 추세는 꺾인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개도국을 중심으로 수입규제가 늘고 있고 최근에는 후발개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화섬직물은 국내 수출업체간 수출단가 인하 경쟁 심화 등 내부적인 문제와 중국, 인도등의 자급능력 향상 및 자국 산업보호정책 강화등 외부적인 문제가 섬유류 수입규제의 주된 이유라고 섬산련은 지적했다. 국별로는 인도가 5건으로 가장 많은 수입규제가 있었으며 터키(4건), 멕시코(2건), 아르헨티나(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규제는 주로 수입억제효과가 큰 반덤핑이 1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세이프 가드 조치는 아르헨티나의 폴리에스테르직물 1건에 불과했다. 이는 세이프가드조치가 대부분 원고패소 및 조치철회 판정을 받고 있어 규제 제소국들은 수입 억제효과가 확실한 반덤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섬산련은 최근 중남미 개도국들이 경기침체, 미국의 무역수지적자폭 확대 등으로 인하여 올해 국내 섬유류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의 對한국 섬유류에 대한 통상압력 강화와 중국의 자급정책, 동남아시아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으로 인해 향후 국내 섬유류 수출환경 입지 위축을 우려했다. /하태욱 기자 hana@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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