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은 FENATEC(Feira Internacional da Tecelagem, 브라질 국제섬유전시회) 및 FENIT(Feira Internacional da Industria Textil, 브라질 국제섬유산업전시회)에 참가해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Anhembi 전시장에서 개최된 것으로 섬유산업 관련 중남미 최대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7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만여 명의 참관객이 내방하여 2003년 High Summer를 주제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의 섬유 및 패션산업의 전망을 보여줬다. 동국무역은 이번 전시회에 100SQM의 대규모로 참가하여 스판덱스, BOTTLE용 PET RESIN, 폴리에스테르 원사, 장섬유 및 단섬유 직물류를 전시했으며 스판덱스 사업부의 김원철 이사 외 5명의 직원을 파견했다. 동국무역은 이번 전시회에 고급 탄성섬유인 Arachra의 홍보 및 원사에서 직물류에 이르는 섬유 종합 제조업체로서 중남미 시장에서 인지도 향상을 위해 fashion 개념을 도입한 부스 display를 통해 많은 내방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시장 부스를 회사의 주요 사업 품목인 ARACHRA 스판덱스, TEXLON 폴리에스터 원사 및 CHARMAX 장섬유 직물, 그리고 TENCEL과 DENIM의 단섬유 직물의 영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제품을 전시회 FASHION TREND에 맞는 의류 샘플을 DISPLAY했다. 또한 전시용 소재 MAP과 상담용 소재 MAP을 준비해 내방하는 바이어와 상담시 제품 생산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하여 바이어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채워주는 고객 중심의 상담을 전개했다. 스판덱스 사업의 활황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안정된 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는 동국무역은 이번 FENATEC 전시회의 성공적인 참가를 계기로 성장 시장으로서 가능성이 큰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것이 동국의 전략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