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하반기 백화점 MD개편 현황(1)
F/W 하반기 백화점 MD개편 현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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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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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별 니치마켓 겨냥 소폭 차별화 집중유명세 보다 ‘감성·품질·마케팅’ 능력 중시
『02추동 유명 핵심백화점 MD개편은 소폭 이뤄졌으나 부문별 니치마켓을 겨냥해 차별화한 흔적이 뚜렷하다. 남성복의 경우 정장보다는 어덜트와 트래디셔널, 캐릭터등 캐주얼중심으로, 여성복은 ‘트렌드발신’에 초점을 둔 영캐릭터, 커리어캐릭터와 영캐주얼등 감성중시형 브랜드가 주축이 됐다. 캐주얼은 기존의 이지캐주얼을 벗어나 영국, 미국등 선진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성캐주얼들의 신규입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골프와 스포츠는 뉴서티 및 명품골프웨어가 선전했고 유아동복은 직수입 고가 라이센스위주로 1-2개씩 교체됐으며 패션잡화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신선한 트렌드성이 강한 브랜드가 자리잡았다. 특히 롯데가 어느때보다 신규입점을 많이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속옷업계는 올해 MD개편이 전무한 가운데 내년S/S는 변화의 폭이 넓혀질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정도다. 이번MD개편은 남성복을 제외하고는 브랜드유명세보다는 감성과 품질력, 마케팅등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쪽으로 기울어졌고 특히 상권별 조닝의 특성에 따라 소폭, 고른 분포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 남성복 -일부 ‘검증된’ 브랜드에 치중 -어덜트·캐릭터 2-3개 진입에 그쳐 남성복은 캐주얼부문에서의 MD개편이 두드러졌다. 각점별 2-3개에 그쳐 소폭 신규입점이 이뤄지긴 했으나 그나마 정장보다는 활발한 편으로 보인다. 어덜트캐주얼부문에서 ‘로가디스그린라벨’은 기존의 ‘입생로랑’매장을 거의 연계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에스트로캐주얼, 런던포그 캐주얼등의 진입이 주축이다. 이는 어덜트캐주얼의 확대와 상반기 매출활성화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특히 ‘런던포그캐주얼’의 신규점 확보가 1차 성공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트래디셔널캐주얼부문에서 헤지스가 남성캐릭터에서는 어바우트와 케네스콜, 빈폴옴므, 다니엘에스떼들의 신규진입이 눈에 띤다. ‘케네스콜’의 경우 선전을 한 케이스. 남성토틀로 패션잡화비중이 강하다는점과 한창 뉴욕에서 주가를 올리는 차세대브랜드로서의 기대감으로 인해 첫시즌 당초 목표한 3개점보다 2개가 추가돼 5개점을 운영하게 됐다. 대부분 전문업체보다 대형사의 인지도 있는 브랜드중심으로 개편이 이뤄진 것은 사실상 ‘검증단계’를 거치기 보다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는 ‘검증된’ 쪽으로 MD가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 여성복 -점별 고른 분포도 보여 -‘앤클라인뉴욕·미스식스티·MOO+’등 진입 여성복MD개편은 숙녀복과 영캐주얼에 있어 특정브랜드에 치중하지 않고 점별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숙녀복에서는 ‘앤클라인 뉴욕’의 신규진입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로 각각 행보가 두드러진다. 더불어 벨라디터치도 롯데 잠실점과 울산점에 새로 둥지를 틀었고 청량리점에는 쉬즈미스와 크레송이 자리를 잡았다. 지센도 영등포점과 관악점 2개점을 확보. 현대백화점에서는 무역점에 운알트로와 꼬꼬뱅이 신촌점에 신규 ‘제인스캇’이 각각 입점했다. 신세계 미아점과 광주는 앤클라인 뉴욕을 각각 받아들였으며 아이잗바바, 피에르가르뎅도 새로 진입했다. 제일모직이 수입전개하는 일본 이세이미야끼 라인 플리츠플리스도 갤러리아와 삼성플라자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영캐주얼에는 미스식스티, 바닐라비, 비엔엑스등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신규 ‘무플러스’도 롯데본점과 현대무역점, 갤러리아백화점등에 새 매장을 냈고 미스식스티도 핵심백화점에만 4개이상의 유통망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복의 신규브랜드들은 유통확보에 혈전을 불사했으나 노력에 비해 성과면에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 캐주얼 -감성캐주얼 입점 두드러져 -선진 라이프 스타일 반영 한계 극복 이번 F/W 신규 런칭하는 캐주얼 브랜드들은 기존의 이지캐주얼을 벗어나 영국, 미국등 선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감성 캐주얼 브랜드들의 입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독특한 컨셉으로 영국의 자유스러운 문화를 제안한다는 ‘캐너비’와 미국의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 국내 캐주얼 시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멤버할리데이’의 주요 백화점 유통망 확보가 순조롭다. 전체적으로 기존 캐주얼보다 가격이나 퀄리티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캐주얼 조닝의 세분화와 함께 다양한 컨셉의 브랜드들이 입점하게되며 특히 ‘빈폴진’, ‘캘빈클라인’, ‘노티카진’, ‘쉐비뇽’등의 진브랜드들로 진캐주얼 조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SPA형 여성 캐주얼의 입점을 대폭 확대시켰다. 본점에서 마켓 테스팅을 진행하던 ‘망고’와 ‘쿠아’, ‘에스쁘리’등이 이번 F/W 잠실점에서도 선보이게된다. 현대백화점은 ‘캐너비’와 ‘맴버할리데이’가 무역, 신촌점등에 입점하며 갤러리아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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