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대표 이병걸)는 지난 29일 부산 그랜드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2003 S/S 상품 품평회’를 가졌다. ‘02년 F/W 상품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03 S/S 품평회는 트렌드와 상품 설명회를 가진 후 별도로 마련된 쇼룸에서 대리점주들의 상품 셀렉션 타임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리점주 등 2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내년 S/S에는 품질과 감도가 업그레이드 된 쉬크한 감각의 파크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캐주얼 파트를 우선 살펴보면, 블루를 키 컬러로 은은한 색감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쿨하고 세련된 느낌을 이끌어낸다. Warm & Exotic 테마에서는 옐로우, 오렌지, 그린 등의 따뜻한 컬러들이 산뜻하고 포근한 봄의 감성을 전달한다. 점퍼아이템 디자인이 다소 심플해졌지만 다양한 패턴의 안감과 고급스런 부자재 사용 등으로 보다 완성도 있는 상품을 추구하고 있다. 정장군에서는 고급소재의 확대로 퀄리티를 한층 더 보강하며 고급스런 내추럴 이미지를 전달한다. 극세번수의 최고급 울과 라이트 웨이트 소재로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천연소재의 다양한 전개와 대님 라이크 정장이 돋보인다. 소프트와 스트롱의 적절한 조화속에 블랙을 기본으로 블루그린 컬러를 가미, 솔리드 물을 확대 전개한다. ‘03 S/S 파크랜드의 또다른 변화는 파크랜드 서브 브랜드인 ‘J·Hass’ 라인의 강화로 23∼30세의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것이다. J·Hass는 모던, 소프트, 센스티브를 키워드로 실용적인 편안함과 캐릭터한 감성을 실플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하는 남성캐릭터정장 브랜드로 J·Hass의 쉬크한 감성과 어울리는 장동건과 모델 계약을 연장, 이미지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assa@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