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업계, 수해지역 의류전달 ‘너도나도’
캐주얼 업계, 수해지역 의류전달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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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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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사회환원…따뜻한 사랑 전달
최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경상도 지역에 캐주얼 업계들이 자발적으로 먼저나서 의류를 전달하는등 추석을 맞아 더욱 외롭고 힘든 수해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어 화제다. 거대 기업들을 비롯해 기존의 캐주얼 업체들까지 수해민들에게 의류를 전달하고 있어 관련 업계를 따뜻하게 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지난 6,7,8월 월드컵과 날씨 변화, 태풍등으로 매출이 저조한 상태지만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회사 내에서도 다시 한번 재도약의 의미를 가지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며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좋은기회였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사랑의 옷나누기 운동’을 벌여왔던 이랜드(회장 박성수)는 지난 5월 서울시 노숙자 협회에 10,000여점을 기증한데 이어 이번 수해룰 입은 강릉, 동해, 경북, 김천, 영동, 고흥등 수해피가 극심한 지역에 의류 및 생필품등을 전달했다.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김해지역에 의류 10만점과 생활 용품 5만여점을 ‘월드비전’과 피해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태풍피해를 입은 5개 지역에도 5억 4천만원 상당의 의류 7만5천점과 성금 1억원이 지급됐다. 뿐만 아니라 언론사와의 공동으로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2억원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이겐포스트’를 전개하고 있는 SK글로벌(대표 김승정)에서도 판매가 30억원 규모의 의류10만 7천여벌을 전국재해대책 협의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업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환원으로 돌리고 도덕적인 신뢰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엔코(대표 이석화)도 현금 1천만원과 2천3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수해민들을 위해 증정했다. 이밖에도 99년 창립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사회환원활동을 벌여왔던 세정과 미래와 체이스컬트등도 상당 물품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캐주얼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객들로부터 받은 만큼의 이익과 사랑을 사회로 다시 환원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윤혜숙 기자 sooki@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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