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은 1965년 합섬직물 제조 및 수출을 시작으로 섬유 산업에 첫 발을 디딘 이후, 종합 섬유 회사로 발전해왔다. 현재 종업원 수가 3,000여명에 달하며 수지, 원사, 직물, 가공 및 봉제에 이르기까지 일관 생산 판매 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세계 150여 개국에 연간 미화 7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도 섬유제품을 공급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섬유 기업이다. 이번 PIS 전시회에 동국관에 공동으로 참여한 업체는 4개 중소 전문 업체로 다음과 같다. △민영섬유: 팬시니트의 선구자로서 유럽 및 미주지역 바이어들에게 인정받은 전문업체이며 특별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이중 쟈카트, 후로킹, 자수의 후가공의 니트소재를 개발하여 전시한다. △평원텍스타일: 최고 품질의 트리코드 인 그레이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신속한 소재 대응을 위한 소싱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업체이다. △주식회사 삼희 ; 다양한 후가공을 통한 스판벨벳의 개발로그 전문성을 바이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워터프린트와 신 나염 기법으로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를 제시한다. △주식회사 경방성:중국 절강성 소흥에 위치한 대표적인 숙녀복 소재전문업체로서 TEXLON 폴리에스터 원사와 ARACHRA 스판덱스 원사를 이용해 고급스러운 소재를 해외로 수출하고있다. ▨ 텐셀과 신기술의 만남 신소재 텐셀은 펄프의 셀룰로즈로 만들어지며 환경 친화적인 천연소재로서 고급스러운 촉감, 우아한 표면 광택, 그리고 깊이 있고 선명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차세대 신소재이다. 진즈와 같은 캐쥬얼 소재로의 활용은 물론 편안한 스타일의 시티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그 외에, MODAL, Rayon 강연사, 코어 얀, Soft Yarn 그리고 중공사 등을 생산하며, 특히 레이온 강연사의 드라이한 터치감은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면, 텐셀, 모달, 레이온 등 동국의 천연 섬유사를 이용해 제직한 단섬유 직물인 침장용 면나염 직물과 각종 교직물은 국내외에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스판덱스 (Spandex) 1991년이래 자체 기술에 의한 Texlon 브랜드 스판덱스 생산을 시작해 현재 연간 20,000톤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판덱스 원사 메이커로 성장해 왔다. 연속중합 건식직접방사 기술의 첨단 생산설비로 생산된 제품을 전 세계 시장의 1,000여 고객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급화 및 차별화 된 고품질 스판덱스 “Arachra(아라크라)”를 출시했으며, 그 공급을 통해 새로운 패션창조를 주도하고 있다. ▨ 펫 레진 (PET Resin ) 1995년 PET Resin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연간 300,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국무역의 PET Resin 브랜드인 ‘TexPET(텍스펫)’은 Global PET Resin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각종 생수 및 탄산음료, 기타 식음료 용기의 원료인 Bottle Chip을 제조하고, 품질 면에서도 ISO 9002 인증서를 획득하는 한편, FDA, Coca-Cola, Pepsi 등 세계적인 인증기관 및 음료 메이커의 품질 인증을 받았다. ▨ 직물 사업부 영국 ICI사의 연속중합 직접방사기술을 채택하여, 원사의 신축성, 강도, 부드러움, 그리고 염색성 등을 개선함으로써 Polyester의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근 차별화 원사 제품으로 선보인 네츄럴 울 터치(Natural wool touch)를 발현시킨 복합사 WUL 시리즈, 면과 같은 촉감을 지닌 TCY, 천연 마섬유와 같은 자연스러운 외관효과를 연출한 LNY 시리즈, 그리고 파일류, 스웨이드류의 직물용인 하이 멀티 DTY 시리즈 등이 있다. 동국무역의 대표적인 폴리에스터 직물 브랜드인 ‘CHARMAX(차멕스)’는 뉴욕, LA, 밀라노, 두바이, 상해 등 WORLD-WIDE NETWORK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Z-BLACK’에 의한 深色(심색) 직물은 중동 시장에서 탁월한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