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션가 ‘한국브랜드 상종가’
미국 패션가 ‘한국브랜드 상종가’
  • 한선희 / sunnyh@ktnews.com
  • 승인 200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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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ei·Thru·E.LAND 등 선전 ‘고가 시장 공략’
미국패션시장서 한국 브랜드 파워가 커지고 있다. 올들어 디자이너 강진영 윤한희 커플과 박은경 씨 등이 미국시장서 선전한 소식이 속속 들리는가 하면 토종 브랜드 ‘이랜드’도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브제는 지난 2001년 6월 뉴욕에 현지법인 오브제 뉴욕을 설립하고 그 해 추동에 ‘오브제’, ‘오즈세컨’에 이은 제3의 브랜드 ‘Y&Kei’를 런칭시켰다. 911사태로 오픈하자마자 주춤하기도 했으나 2002년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펼쳐 최근에는 미국 패션그룹 인터내셔널에 의한 2003 최고 신인디자이너로 선정돼 그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강진영 사장은 “국내 시장서도 외국 브랜드와 경쟁하는 시대에 세계 패션의 격전지에서 실력을 다져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력을 갖춘다.”고 의의를 강조한다. ‘Thru 박은경’의 디자이너 박은경 씨도 “해외시장에서의 발돋음을 본격화,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서 또 다른 부가가치가 쌓여질 것.”을 기대했다. 박은경 씨는 미국에 생산기능을 갖춘 현지법인 메이맥스(MAYMAX)를 설립했고 한국서는 컬렉션 활동을 지속 펼치는 등 국내외 기반을 동시 구축해왔다. 미국의 제조사 블레즈부의 신규브랜드 디자인을 맡게 됐고 패션스트리트 뉴욕7번가에 컬렉션 라인을 6천피스 이상 수주받았다. 이랜드의 ‘이랜드’도 ‘폴로’, ‘게스’, ‘팀버랜드’, ‘기라로쉬’ 등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는 캐주얼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상품의 경우 100% 한국 생산을 원칙화해 최고의 상품퀄리티는 지향하고 있다. ‘폴로’보다 더 미국적인 캐주얼웨어로 각광받고 있으며 100여개의 캐주얼 멀티샵에 진출, ‘노티카’, ‘폴로’ 등 캐주얼의 강자들 속에서 경쟁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99년에 진출했던 ‘이랜드 키즈’는 백화점 Sak`s 5th Ave, 비버리힐즈, 맨하튼 등 고급 상권 500여 유통망을 전개, 지난해 700만불의 매출을 올렸다. /한선희 기자 sunnyh@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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