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I, 對中 세이프가드 강력 촉구
ATMI, 對中 세이프가드 강력 촉구
  • 양성철 / scyang@ktnews.com
  • 승인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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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섬유·의류 종사자 1백만명 실직 사태한국도 동참 요구
미국섬유생산자협회(ATMI)는 중국에 대한 세이프가드실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ATMI는 약 1년 6개월 전에 중국이 WTO에 가입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체결한 세이프가드 조항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지난 5월 21일 세이프가드 사용에 대한 규칙을 발표함에 따른 것. ATMI는 그동안 대 중국의 섬유와 의류 수입에 대하여 세이프가드를 실행하지 않음으로써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섬유와 의류 산업 종사자들에게 재앙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년 6개월 간 미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약 100만 명의 섬유 및 의류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작년도에 대 미국 섬유 및 의류 수출이 10억 달러 폭증해 주변국들은 8억 달러 어치를 손해 보았다. 따라서 미국이 현재 중국산 29개의 의류제품에 대하여 세이프가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위엔화를 불법적으로 조정해 가격을 44% 인하시켜 모든 국가들이 이겨내기 어려울 정도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행정부가 빈둥거리고 있는 동안, 중국산 제품의 수입은 165%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미국의 섬유공장 50개가 문을 닫아야 했으며 3만9000명의 섬유근로자들이 해고를 당해야 했다. 지난 달, 베트남과의 쌍무협정 이후, ATMI는 미국 정부가 중국 섬유 세이프가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합의를 요구했다. ATMI의 중국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 요구는 2002년도부터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사항으로 뉴욕의 섬유산업 종사자들은 한국도 가능한 외교적 통로를 통하여 대 중국 세이프가드 발동을 미국 정부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국에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한국 섬유제품의 대 미국 수출을 증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아울러 중국과의 가격경쟁에서 한국섬유제품의 가격인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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