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양극화와 세분화’에 발맞춰 틈새공략을 목표로 한 총 50여 개의 신규브랜드들이 추동 패션시장을 향해 모든 준비를 끝내고 ‘대기’ 하고 있다. 지난해 비교해 숫자적으로는 열세이지만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를 모토로 고효율을 창출하려는 ‘알짜’ 브랜드들이 출사표를 던져 기대가 된다. 가장 많은 신규런칭은 역시 여성복과 캐주얼웨어로 각각 9개가 첫 발을 내딛는다. 예년보다 폴앤조, 메이즈메이, 엔코코셀토, 돌하우스, 프레드릭 까스떼와 같이 직수입 혹은 라이센스 브랜드들의 런칭이 많은 편이다. 대부분 럭셔리와 캐릭터, 섹시함으로 각각 차별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주얼역시 9개 브랜드로 니퍼, 마인드브릿지, 스위퍼, TbyN, 핀토스, 유나이티드워커스등 내셔널과 토미힐피켜, 디젤, G-스타등 직수입과 같이 다양하다. 각각 차별시장 공략을 목표로 유러피안, 모던유니섹스캐주얼, 트래디셔널, 내추럴, 럭셔리캐주얼등 세분화, 전문화에 주력하고 있다. 예년에 비해 남성복과 골프, 스포트캐주얼등은 각각 소수의 신규출범 사례를 보이고 있다. 남성복은 고급존에 알베로 합리적 대형마트를 겨냥한 크리스찬오자르와 가두점과 백화점을 동시공략하는 합리주의 남성복 헤리스 톤이 출시된다. 골프도 김영주 골프, 힐크릭으로 젊고 럭셔리한 신시장을 겨냥하며 스포츠 & 스포츠캐주얼에는 이태리의 유명 Kappa와 미국 UCLA, LA.Gear가 각각 첫선을 보인다. 이중에서 UCLA, LA.Gear는 넷프로라는 인터넷 패션유통을 지향하는 업체에서 온라인상 런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동복시장의 뚜렷한 움직임은 명품지향의 고급 럭셔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앙드레김 키즈, 빈폴키즈, 디즈니스몰월드, 베이비디오르, 퀵실버보이즈&걸즈등이 가세해 고급조닝을 늘릴것으로 보인다. 이너웨어시장은 고급백화점, 재래시장, 온라인판매로 다변화된 시장을 내다보고 있으며 고급 모던한 파리풍 언더웨어 DIM과 라보라가 대중화를 선언한 인피즈 누브라코리아의 신개념 접착식 브래지어 누브라가 독특한 제품군을 형성한다. 이번 시즌에 가장 주목되고 있는 것은 다양화를 지향하고 있는 잡화시장이다. 마리스웰, 엘르파리와 같은 모던, 트렌디한 핸드백과 MCM슈즈를 비롯한 4개의 슈즈브랜드들이 각각 세분화된 시장을 다양한 스타일로 공격한다. 이와 함께 가방도 3개 브랜드가 선보이며 제미유통은 직수입 스타킹 필로도로를 제안한다. 스카프 이건만과 함께 영국의 유명 모자브랜드 캉골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완성 ‘고감각 잡화’가 폭넓고 다양하게 제안된다. ▨ 캐주얼 -데님·스포츠·어덜트 시티 캐주얼로 세분화 -뚜렷한 ‘차별화’ 키워드 새로운 시장형성 주력 「캐주얼시장 신규브랜드는 데님 스포츠 시티 캐주얼로 세분화되면서 고가와 중저가라는 가격대와 영층 어덜층, 타겟별 복종별 가격대별 뚜렷한 차별화를 특징으로 한다. 올 가을을 장식할 것으로 보이는 스포츠와 데님 감성 등은 특히 키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젤, 지스타, 더랩의 미국브랜드들은 대부분 직수입 전개하는 것을 내세워 백화점의 하이프라이스 조닝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SK글로벌의 토미힐피거는 20-30대의 트레디셔날로 시작했으며 카파는 한국 스포츠캐주얼 시장 조기안착을 위한 디자인력 제품력을 앞세운 탄탄한 기본을 수립 본격화에 돌입했다. 베이직하우스에서 전개하는 마인드브릿지는 베이직하우스의 볼륨화에 성공한 이후 새로운 대형브랜드화를 추구하면서 25세에서 35세를 연령대로 하는 니치마켓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시작된다. 시티캐주얼과 영캐주얼의 중간라인에서 감성적으로 이어주는 브랜드를 모토로 출발한 것이다. 청바지로 잘알려진 핀토스가 옛명성 되찾기를 모토로 데님과 감성캐주얼을 이어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라인을 형성 시장선점에 도전했다. 또 학생복회사인 엘리트베이직이 실용성을 앞세운 어슬레틱 스포츠캐주얼시장에 뛰어들었다. 까르푸등 할인점 마켓을 시작으로 점차적인 시장 확보에 나선다는 것. 이들 외 유나이티드워커스도 온라인브랜드로 리런칭 관심을 모은다. 캐주얼시장에 새로운 신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가 데님시장에는 세계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