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인너웨어
[창간22주년 특집] 인너웨어
  • 안성희 / shahn@ktnews.com
  • 승인 200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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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원단, ‘하이퀄리티’ 선언차세대 소재개발에 앞장…고부가 창출
『인너웨어 소재업체가 ‘고기능·고급화’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인너웨어원단 전문업체들이 고기능성, 하이퀄리티를 지향하면서 ‘고급’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하는 업체들의 움직임이기도 하지만 해결책이자 돌파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대한 생산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과의 가격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 품질로 승부한다는 각오로 원단개발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퀄리티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따라서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종 전시회 참가도 활발히 진행해 수출활로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인너웨어는 기능성내의, 건강내의가 꾸준히 인기를 구가하면서 원단업체의 연구,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으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천연섬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 증진, 속옷 하나로 건강까지 얻으려는 사람들의 증가로 인해 자연과 섬유가 만나 인체에 이로운 소재로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올 추동에는 구원섬유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 대두섬유가 최초로 내의로서 소개될 예정이며 대나무섬유, 냉체섬유 등도 현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조만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현섬유는 알로에, 모스키토가공 등 신개념 섬유연구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너웨어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한편 그 동안 기능성 가미에만 초점을 맞췄던 개발업체들이 패턴물도 대폭 강화하면서 패션에 관심높은 소비자들에게 한 번 더 만족감을 주고 있다. 따라서 국내 인너웨어원단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들의 개발정도와 올 추동 선보일 기능성원단을 소개한다.』
내의업계에 ‘신소재 열풍’이 휘몰아치면서 고급기능성 속옷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도모한 일등공신은 바로 소재개발업체로 오랜 기간 연구와 개발을 강행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섬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속옷은 피부와 가장 밀접하게 닿는 옷이란 점에서 저자극 천연섬유의 관심도가 타복종대비 높은 편이며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이 가능해 개발붐 또한 식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섬유로 당장 눈에 드러나는 효과는 맛볼 수 없더라도 가능하면 건강에 좋은 속옷을 구매하자는 소비층이 증가하는 것도 개발업체에게는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기능성섬유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도상품이란 점이 촉진제로 작용한다. 그러나 불경기로 인해 브랜드사 외 중소기업들이 부도를 맞거나 정리하는 경우도 속출해 지난해대비 오더량이 축소되고 개발한 노력만큼의 성과는 얻지 못 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몇 안 되는 속옷브랜드에 물량 공급처가 한정되다 보니 업체간 과잉경쟁이 유발돼 가격다운 다툼도 심각해져 여러모로 올 한해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개발비용만은 축소하지 않고 불경기를 오히려 개발의 적기로 삼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업체가 있어 희망적으로 비춰지며 점차 선진섬유강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발전가능성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업체측에서 말하는 아쉬운 점은 “소비자들은 한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 개발에 대한 부담감이 심하다”면서 “이로 인해 신소재만을 찾아 헤매다보면 기본 베이직물에 소홀해는 것이 경향이 있어 우려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일찍이 기능섬유를 개발했으며 속옷에 응용도 빨리 시작했으나 그들은 기본물에 우선적으로 충실하고 그 다음 기능성내의를 개발하면서 탄탄하게 기술을 쌓은 반면 우리는 일단 새로운 것이 있으면 덤벼드는 습성이 있어 과잉경쟁체제만 돋구고 기술력에 있어서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만은 여느 국가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강인해 국내 원단 업체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 구원섬유: 독점계약 콩섬유 추동에 첫선 -100% 식물성 무공해원단 개발 집중 -여름철 공략 ‘대나무섬유’도 연구중
“콩섬유로 인너웨어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겠습니다” 구원섬유(대표 우상면)가 올 추동 본격적으로 대두(大豆)섬유를 독점공급하면서 업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콩섬유는 그동안 여러 업체에서 샘플제작을 시도하고 개발비용도 과감하게 투자하는 등 올해 최고 이슈를 불러일으킨 신개념 원단이다. 이러한 대두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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