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염공, 삼익 최종부도처리
삼익염공, 삼익 최종부도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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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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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염공(대표 김동현)과 계열사 (주)삼익이 31일 최종부도처 리 됐다. 삼익염공은 31일 기업은행 대구중앙지점으로 만기도래한 2천 7백여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 됐다. 또, 계열사인 (주)삼익도 31일 대동은행 성서지점으로 돌아온 만기어음 7백만원을 막지못하고 주저앉았다. 삼익염공과 (주)삼익의 부도로 금융권 여신 93억원, 원사메이 커 원자재 공급업체등 총 2백억원대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금융권 관계자는 추산하고 있다. 삼익염공은 95년 폴리에스터 직물생산업체인 (주)삼익과 연 매출 1천6백만불을 기록하며 업계의 시선을 끌어왔었다. (주)삼익은 쿨울, 팬시도비류 등 차별화 고급직물만을 고집, 홍콩, 중남미, 중동시장을 연이어 개척한데 힘입어 95년 무역 의 날에 1천만불 수출탑 수상과 김동현사장이 석탑산업훈장 을 받은 영예까지 안았었다. 그러나, 삼익염공은 지난해 몇차례 부도소문이 흘러 나왔으 며,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연휴를 이용, 2백여 근로자들이 안 심하고 휴가를 보내고 있는 틈을 타, 원단재고를 사전에 빼 돌리는 등 악의적이고 사전 계획적인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 지고 있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두 달치 급여와 명절상여금 6억여원이 체불됐고 직물재고가 유 출된 시점이 연휴 첫날인 25일과 26일인 점을 들어 사전 치 밀한 계획에 의한 부도로 보고 있다. <김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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