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2부스로 최대규모 참가. 코오롱도 30부스.웰빙, 고신축성, 기능성 소재 대거 선보여.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컨벤션센터(EXCO Daegu)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섬유 박람회(Preview In Daegu, PID)’에 국내 화섬메이커들이 대규모를 참가,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힘 겨루기에 나선다.
우선 휴비스와 효성이 42부스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고 코오롱 30부스, 동국 15부스, 태광 1부스 등으로 전체 500부스 가운데 총 130부스가 화섬메이커로 포진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화섬메이커들은 각 사에서 개발한 신소재를 적극 홍보하고 이미지제고와 마케팅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휴비스는 고기능성 웰빙 섬유소재 집중 부각시키고 신축성 신소재 ‘피쎄(FISE)’로 틈세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 소재는 PTT(Sonora 3GT polymer of DuPont)를 원료로 사용해 뛰어난 신축성과 우수한 회복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사에 가장 가까운 부드러움과 감촉을 지녀 어떤 섬유보다도 피부친화력이 높고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휴비스는 앞으로 고가의 스판덱스보다 기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피쎄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효성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중 주목되는 품목은 항균성 스판덱스인 C-100B, 환경친화적인 내염소성 스판덱스 H-250이다. C-100B는 효성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항균 스판덱스이다.
특히 H-250은 스판덱스의 취약점인 염소성분에 강한 스판덱스로, 수영복에 쓰인다. 지난해 개발된 H-250은 아연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면서도 염소에 강해, 염소 접촉 후에도 신축성과 파워가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은 항균·쾌적 원사 ATB-100(Anti Bacteria), 초극세섬유 로젤시리즈, 흡한속건사 쿨론, 샤무드, 스판덱스를 선보인다.
ATB-100은 원사 내부에 은성분을 도입한 제품으로 각종 세균의 위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쾌적성을 고려한 원사 단면을 가지고 있는 폴리에스터 원사이다.
또한 구미스판덱스공장가공에 따라 코오롱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경산공장 월 200t 캐퍼를 포함, 월 800t 규모의 생산라인으로 확대됐다.
동국은 기능성 흡한속건원사 i-COOL과 난연사 레벡스(REBEX) 및 스판덱스 아라크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태광은 흡한속건사 네오쿨(Neo Cool)과 스판덱스를 소개한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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