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점]브랜드 자산 가치 ‘고부가’ 반증
[초 점]브랜드 자산 가치 ‘고부가’ 반증
  • 한선희 / sunnyh@ktnews.com
  • 승인 2004.07.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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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대신 라이센스 주기도

각 브랜드의 자산 가치는 얼마일까?
왜 그토록 브랜드에 집착하는 것일까?

여성복기업 A사가 접은 브랜드 ‘L’의 경우 ‘L’의 생산 및 원부자재 등 협력사들에 결제할 대금을 해결 못해 아예 브랜드를 아이템별로 라이센스를 부여했다.

올추동 그 ‘L’ 브랜드의 옴므와 모피 브랜드가 각각 협력사들에 의해 런칭된다. ‘L옴므’의 경우 생산, 원부자재 등 3개 협력사가 제휴 형식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는데 이들 3업체가 A사에 받을 대금 5억원 대신 5년 동안 상표권을 남성복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또 모피 프로모션업체도 받을 돈 못 받자 ‘L’의 모피 라인을 정식 선보이며 라이센스 형식으로 런칭했다. ‘L옴므’의 5년 사용권이 5억이면 1년에 1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지난해 부도났던 여성복 ‘M’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가 최근 M&A 전문업체에서 잡화 라이센스를 문의 받았다.

이 업체가 ‘M’ 5년 사용에 제시한 금액은 약 5천만원 선.
1년에 1천만원 정도의 값어치가 계산됐다.
지난해 한섬이 발표한 ‘타임’의 자산가치는 1190억원이다.

패션의 대표주인 만큼 ‘타임’의 가치평가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
부도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소유 소송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질수록 패션이 고부가산업의 궤도에 들어섰다는 반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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