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섬유산업상 제시
미래섬유산업상 제시
  • 강지선 / suni@ktnews.com
  • 승인 2004.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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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섬유의날, 과거·현재 재조명 국가경쟁력 발판 마련

제 18회 섬유의 날을 맞아 국내 섬유·패션 관련업계가 섬유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비전 제시에 나섰다.
지난 60-70년대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산업인 만큼 오늘날 경기 침체를 회생시킬 수 있는 중요산업으로서 새롭게 인식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미래 섬유를 새롭게 제시하는데 나서 타이어코드, 환경용 섬유필터, 자동차 내장재, 스판덱스, 스포츠의류 등 범용품에서 벗어난 고기능 및 패션이 가미된 산업용섬유 및 패션의류 생산에도 개발이 적극 실행돼야 한다는 뜻을 같이 했다.

현재 국내 섬유산업은 중국 등으로부터 중저가 섬유류, 의류 수입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으며 수출 또한 가격경쟁력에 의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그러나 섬유산업은 1만 9천개 이상의 제조업체, 패션 샵 및 패션몰, 도·소매상 등이 17만개 이상의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섬유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인원도 약 100만명으로 전체 취업인구에 약 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이태리,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의 섬유수출국으로 세계 수출의 4.4%를 점유하고 있는 수출 역군으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섬유산업 생산액은 42조원으로 44%인 19조원(157억불)을 수출, 무역수지 100억불로 매년 100억불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섬산련이 발표한 국내 섬유산업 동향에 따르면 9월 현재 업종별 무역수지 현황은 섬유가 올 9월 현재 전년대비 1.2% 증가한 114억불의 수출실적을 기록, 31억불의 무역 흑자를 보인 반도체 산업보다 2배 규모의 67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고>

한편, 지난 87년 단일품목으로 100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섬유의 날을 맞이하는 관련 업계는 2000년 188억불 달성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섬유수출관련 대내적인 요인을 개선해 국가 경쟁력 마련에 기여하는 한편, 내년 섬유쿼터 폐지와 관련한 국제요인을 발빠르게 분석, 해외 마케팅 및 섬유교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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