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부문] 케이투코리아 CEO 정영훈
[아웃도어부문] 케이투코리아 CEO 정영훈
  • 김선정 / ssun@ktnews.com
  • 승인 2005.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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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경영으로 1위 도약 꿈꾸는 원칙주의자
케이투코리아의 정영훈 사장은 올해 36세로 아웃도어 2세대 경영인에 속한다. 젊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실시, 단시간 내 ‘K2’를 천억원대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 군으로 끌어 올리며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정영훈 사장은 34세에 불과하던 지난 03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취임했다. 97년에 케이투코리아에 입사, 업무를 익혀가던 중 02년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고 정동남 사장이 북한산 등반 중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자 급작스럽게 가업을 물려받게 된 것. 정영훈 사장의 아버지 고 정동남씨는 72년에 창업,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등산화 ‘로바’를 출시했다. 최고의 등산화 개발을 위해 세계의 유명 브랜드 등산화들을 구해 모두 뜯어보고 연구, 국내의 산악지형에 적합한 등산화를 개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정영훈 사장은 기존의 취급점 위주 유통망을 브랜드샵으로 전환하면서 공격적인 유통 확대를 시작했다. 지난 04년 초 취급점 유통은 모두 중단했으며 70여개이던 브랜드샵은 현재 두 배인 140개까지 늘어났다. 불황에 더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 브랜드 인지도 또한 급상승했다. LG애드와 작업한 1·2시리즈의 TV광고는 ‘K2’라는 이름을 대중화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산시키는 데 큰 힘으로 작용했다. 정영훈 사장은 학연, 지연을 믿지 않는다. 또한 철저한 원칙주의자이기도 하다. 경영에 있어서도 사업을 벌리기 보다는 포지셔닝을 정확하게 파악, 타겟 집중적인 전개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워플한 경영능력을 앞세워 업계 1위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그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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