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합섬
성안합섬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9.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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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메이커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고급화에 부단한 노력을 거듭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안 정된 품질과 고급화를 꾀해 연 수출 7천만불대에 진입 토록 노력하겠습니다』 36회 무역의 날 3천만불 수출탑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 하는 성안합섬 박상원사장. 지난해 7월 성안합섬을 가동, 동종업계에선 가장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특유의 리더십과 품질제일주의로 일 관, 성안합섬을 일약 선발 원사메이커와 동등한 수준으 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일본데이진 세끼와 중합, 방사에 이르는 생산 노하우의 제휴를 통해 1년만에 품질을 정상수준을 끌어올린데 이 어 기존 메이커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격, 경영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폴리에스터 칩과 폴리에스터 얀의 고품질을 앞세워 중 남미, 아프리카, 일본, 시리아, 홍콩, 미국등 신시장 개 척에 주력한 결과 당해연도 4천5백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6백50만불 실적에 비하면 무려 7배 가까운 수직 상승세다. 『내년 3월경 방사기 2대를 추가 설치, 현재 중합 200 톤, 방사 165톤 규모에서 20톤가량의 방사케퍼가 늘어 나게 될 것』이란 박사장은 『향후 수출물량을 탄력있 게 대응할 수 있고 차별화 소재개발에도 여유가 생겨 내년에는 7천만불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성안의 이같은 성장세는 IMF라는 국가부도 위기 속에 서 공장을 가동, 경쟁력을 키워 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 가 깊다. 생산량의 약 70∼80% 상당을 수출에 주력해 온 한편, 나머지는 모체인 성안에 공급해오면서 원사, 직물, 염색 에 이르는 섬유생산의 수직계열화를 이룩, 품질의 고급 화를 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도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됐다. 『내년부턴 품질안정을 바탕으로한 차별화 소재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직물용뿐 아니라 다이마루, 경편용 등 품질이 까다로운 부문에도 공격적으로 맞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을 계획입니다』 박사장은 젊음과 공격적 경영을 앞세워 성안합섬을 국 내 대표적 원사메이커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도 빠 트리지 않았다. 18년간 성안직물, 성안염직등 성안계열사 상무이사와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섬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섭렵 한 박사장은 경북대 경영대학원 회계학과를 수료한 학 구파. 96년 성안합섬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그의 이력과 경 력이 결집돼 공격적 경영을 펼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는 것은 동종업계서 통하는 사실이다. 성안합섬 설립 당시 박용관회장이 밝힌 『최고가 아니 면 아예 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포부를 박사장은 빈틈 없이 지켜오고 있기도 하다. /김영관 기자 ykkim@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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