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동포경제인 1천5백명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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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임순 기자 / iskim@ktnews.com
  • 승인 2005.07.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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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9월 한국무역전시장서

韓·中·美·中南美 잇는 ‘한상섬유 벨트’ 기획

지구촌 한상 경기도 모여라


제4차 세계한상대회가 9월 13일부터 3일간 고양 한국무역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40여 개국 2,500여명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한상대회는 韓,中,美,中南美를 잇는 ‘한상섬유벨트’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청년실업자 해외채용박람회도 동시에 열어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의 대제전으로 위상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 간의 교류활성화를 통한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2년부터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축이 되어 개최하는 행사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과 경기도는 이번 대회의 주제를 ‘GO Hansang! Beyond The Limit’로 정해 국내외 동포경제인들의 협력 강화를 통한 한민족 기업인들의 성장에 역점을 뒀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대회가 지난해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무역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업종별라운드테이블’을 개설, 상담 실적을 작년의 2배 수준인 5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딩CEO포럼 등 3건의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되며 12개 기관 및 단체가 홍보관을, 300여개의 국내외 중소기업 및 단체들이 테마별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인 리딩CEO포럼에는 국내 경제인과 미국의 이종문 암벡스 벤처그룹 회장, 백영중 패코스틸 회장, 일본의 한 창우 마루한 회장, 인도네시아의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등 동포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세대 경제리더 포럼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포 1.5세 혹은 2세 4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를 주최하는 재외동포경제단체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등 32개의 경제 단체로 구성된다.


이번에 첫 시도하는 한상섬유벨트는 눈길을 모을 프로그램으로써 세계 몇몇 곳에서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한상들을 연결하는 ‘한상섬유벨트프로젝트’다.


한국의 대구, 동대문, 미국 LA지역의 섬유전문 시장인 자바시장, 뉴욕의 패션한상, 중남미 지역의 섬유산업 한상, 이태리의 패션한상, 중국의 섬유한상을 연계, 상호 긴밀히 협력토록 하자는 것.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현황에 대한 집중토론과 추진 전략, 그리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의 구성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섬유벨트 추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복 특별패션쇼, 기능성 섬유 관련 전시회, 지역별 섬유현황에 대한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광규 이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섬유는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고 한상의 중남미 섬유봉제 산업은 값싼 중국산에 밀리고 있다”면서 “LA의 활성화된 자바시장과 동대문 패션 등 지역별 특성을 접목하면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중국시장 역 진출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행사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해외채용 박람회는 국내 청년실업 해소를 겨냥한 ‘한국인력 해외채용을 위한 박람회’로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주관기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재외동포재단이 해외 일자리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시행하고,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취업희망자를 접수받아 수요기업으로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공동 주관기관인 경기도측은 “지난해 제주도가 3차 대회를 개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며 “이번 대회에 경기도 관내기업 전시부스만도 50여개나 될 만큼 경기도의 관심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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