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하반기 MD 확정
빅3 백화점 하반기 MD 확정
  • 한국섬유신문 / ktnews@ktnews.com
  • 승인 200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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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축소…편집샵·멀티샵 등 이색 매장 ‘눈길’

빅3 백화점 MD가 확정 발표되고 있다.
빅3 백화점은 불안정한 경기상황을 반영한 듯 개편 또한 소폭으로 진행했으며, 컨셉샵, 멀티샵, 테마샵 등의 매장 구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측은 유통 차별화를 위해 브랜드들의 입, 퇴점과 함께 이색적인 매장확대로 차별화를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심리를 부추기는데 개편의 포인트를 맞췄다.

복종별로는 남성복과 골프웨어가 브랜드들의 중단이 속출하면서 이를 대체하는 정도의 수준에 그쳤으며, 여성복은 검증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소폭의 개편을 보였다.


아웃도어의 경우 특색 있는 조닝 구성에 맞게 브랜드 컨셉을 강조, 차별화하는 등 매장별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하반기 개편은 대부분의 복종에서 소폭의 입, 퇴점을 보인 반면, 차별화된 컨셉을 지향하는 이색브랜드들을 특색 있게 구성하는 다양한 편집매장의 확대가 가장 눈에 띈다.

▶남성복
남성복은 전반적으로 1~2개 가량의 소폭 개편에 그쳤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본점 이외에는 거의 변동사항이 없을 정도. ‘오스틴리드’, ‘까르뜨옴므’, ‘빈폴옴므’등의 전개중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캐주얼편집매장, 신진디자이너 멀티샵과 함께 남성모발 관리 전문샵 스벤스가 입점, 남성고객의 다양한 소비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롯데측은 정장과 캐주얼을 합해 총 6개 점포에 입점이 결정되어 있던 ‘런던포그’가 최종 부도 처리됨과 함께 9일 현재 대체 MD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동래점과 대구점의 경우 각각 퇴점 예정이었던 ‘맨스타’와 ‘피에르가르뎅’이 그대로 남게 됐으며 관악점은 ‘워모’가, 창원점은 ‘타미힐피거’가 대체 브랜드로 확정됐다.

▶여성복
여성복의 경우 상반기와 비교해 큰 변동 없이 소폭으로 진행됐다.
이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퇴점을 대체할 브랜드 파워를 지닌 브랜드들의 기근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타 복종에 비하면 여성복의 움직임은 비교적 큰 것으로 내셔널보다는 해외수입, 라이센스 브랜드들의 입점이 두드러졌으며, 가격조닝별로는 중가대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의 입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주요 빅 3 백화점 중 롯데와 현대는 대부분 중가 브랜드 포션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현 추세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세계측은 본점 오픈과 맞물려 일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는 브랜드 성장율이 높은 대형업체의 입점이 눈에 띄었고, 브랜드 고유의 캐릭터 감성이 두드러진 브랜드들이 주요점에 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주얼
이지 캐주얼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진 포션을 늘이거나 데님 전문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버커루’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의 전점에 입점 브랜드력을 제고 했으며 이외에 ‘타미진’도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리바이스 걸스’ 경우 ‘리바이스’의 검증된 인지도에따라 롯데 백화점을 중심으로 5곳에 오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캐주얼의 경우 식상함을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마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크럭스’, ‘유지아이지’가 남다른 선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웨어


골프 존은 ‘아스트라’, ‘트루사르디골프’, ‘에스까다골프’, ‘링스’, ‘팬텀’ 등의 퇴점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입, 퇴점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문성을 갖춘 골프브랜드와 직수입브랜드, 디자이너브랜드들의 선전.


‘나이키골프’, ‘휠라골프’, ‘캘러웨이골프’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전문 골프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으며, 주요 상권에는 ‘쉐르보’, ‘밀라숀’, ‘까스텔바쟉’ 등의 직수입브랜드가 입점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개편을 선보였다.


한편 ‘김영주골프’와 ‘앙드레김골프’가 각각 신세계, 현대에 입점하면서 하반기 골프 존은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브랜드들이 구성됐다.

▶아웃도어
롯데백화점 권중삼 바이어는 “이번 MD개편의 주요 포인트를 매장 효율성을 우선으로 했다. 또 백화점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특색 있는 조닝구성에 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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