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캐릭터 역사 다시 쓴다
여성복, 캐릭터 역사 다시 쓴다
  • 이현지 / lisa@ktnews.com
  • 승인 2005.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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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커리어 브릿지존 ‘2.5층’ 신조어 탄생

올 추동을 기점으로 캐릭터커리어브랜드들의 부활이 예고되고 있다.
여성복업계는 캐릭터 감도를 높인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수트류가 인기를 끌면서 캐릭터커리어브랜드들은 실루엣, 디테일, 부자재 등을 활용한 뉴트렌드를 제안, 고객들의 유입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감도 캐릭터와 커리어의 브릿지 라인을 일컫는 ‘2.5층’이 유통시장의 신조어로 떠오르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백화점 2층과 3층의 중간 브릿지 존을 표현하는 2.5층은 수입브랜드 매장의 다양화 및 대형사 추세와 함께 캐주얼 성향의 수입 브릿지 존이 확대되고 커리어 존이 위축되면서 생긴 틈새시장을 뜻한다.


캐릭터커리어브랜드들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캐릭터와 커리어 존의 모호한 경계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아이잗바바’, ‘칼리아 쏠레지아’ 등의 뉴 페이스를 등장시키고 있다.
바바패션(대표 문인식)은 캐릭터 감도를 높인 럭셔리 라인으로 ‘디아이잗컬렉션’을 선보여 패션리더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블랙라벨 개념으로 바바패션이 선보인 ‘디아이잗컬렉션’은 강남권 주요매장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데 힘입어 올해는 ‘디아이잗플레어’ 액세서리 브랜드까지 런칭, 고감도브랜드들의 볼륨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 추동 런칭한 신신물산(대표 윤명세)의 ‘칼리아 쏠레지아’는 출발할 당시 전체매출의 36%를 ‘칼리아 쏠레지아’가 차지할 정도로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자 내년에는 ‘칼리아’와 ‘쏠레지아’를 분리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FCL(대표 김성환)의 ‘레노마레이디스’ 는 캐릭터브랜드로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데 주력, 자사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차별화로 캐릭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커리어업계는 ‘미샤’, ‘마인’, ‘오브제’, ‘미니멈’ 등의 대표 캐릭터브랜드들의 차별화 전략에 맞서 고감도 스타일을 지향하기 위한 럭셔리 고감도 라인으로 2.5층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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