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성남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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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민아 / withsma@ktnews.com
  • 승인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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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재개발·시청부지 이전 ‘변수’

젊은 층 유동인구 많아 트렌디 매장 인기

성남 상권은 성남시청, 종합시장 지상·중앙지하상가, 세이브존 등 로드샵과 할인몰로 구

성, 거대한 상권을 이루고 있다. 성남 상권은 고갯길을 사이에 두고 성남시청과 종합시장 상권이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3년 전부터 종합시장 근처에 아울렛 ‘세이브존’이 가세하면서, 상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먹자골목과 유흥시설 등의 발달로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아진 성남 지역은 매장 리뉴얼과 이동 등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매장의 개폐점과 이동이 많다는 평이다.


특히, ‘종합시장 상권’은 ‘나이키’, ‘휠라’, ‘EXR’ 등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트렌디한 스포츠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복은 ‘트루젠’, ‘TNGT’, ‘파크랜드’ 등 중저가 볼륨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어 상권 소비층의 특성을 읽을 수 있다.

또한 비주얼한 감각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최근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등의 스포츠 매장들은 대대적인 인테리어 리뉴얼을 시도했다. 게다가 종합시장은 지하 상권과 연계되어 상권이 대형·활성화돼 있다.


지하철 8호선 개통과 함께 탄생된 ‘종합시장 지하상권’은 1995년에 조성되기 시작해, 현재 500개가 넘는 매장이 입점돼 있다. 신흥역과 수진역 사이를 잇는 이 지하상권은 이동통신회사가 점차 세력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언더웨어, 키즈, 영 캐주얼, 유니섹스 캐주얼, 보세점 등 전 복종의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어 패셔너블한 젊은 층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또, 더페이스샵을 위시한 저가의 대형 코스메틱 매장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한층 더 트렌디해지고 있다.


한편, ‘종합시장 지하상가’가 발달되기 전까지 전국 매출 1위 매장이 많았던 ‘성남시청상권’은 신규브랜드 입점으로 옛 명성 회복에 나서고 있다. ‘스프리스’, ‘리복’, ‘K·SWISS’ 스포츠 브랜드와 ‘나프나프’, ‘꼼빠니아’, ‘조이너스’ 등 여성복 브랜드가 많았던 이곳에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 ‘애플그린’ 등의 브랜드가 가세해 상권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성남 상권은 대형 백화점이 없어, 주변 로드샵에서 유동 인구를 그대로 흡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개성으로 중무장한 로드샵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활발하여 흥미롭다. 한편, 성남구시가지 재개발과 성남시청부지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성남 상권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직하우스-한동성 점장


가족단위 폭넓은 고객층 확보
고기능성 제품 매출상승 기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베이직하우스’ 성남 시청점은 55평의 대형 매장으로, 지난 9

월 리뉴얼 오픈했다.
새롭게 단장한 매장은 기존의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에서 탈피, 내추럴하고 럭셔리한 감각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키즈, 주니어에서 유니섹스, 진, 여성, 남성, 액세서리 등에 이르기까지 토털 패밀리 브랜드로써, 주로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방문하는 편이다.


인기 아이템은 보풀, 드라이, 다림질이 필요 없는 고기능성 제품 ‘캐시크릴스웨터’와 아웃도어웨어 ‘아웃라스트’ 등.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스웨터류를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편, 이달 말 매장 안에 별도의 ‘스타일 제안 공간’을 마련, 고객들의 토털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베이직하우스 성남시청점은 올가을 들어, 티셔츠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아디다스-윤수자 점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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