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골프시장 화두 ‘차별화’
06 골프시장 화두 ‘차별화’
  • 이현지 / lisa@ktnews.com
  • 승인 200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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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 등 타복종 이탈방지에 총력

지난해 골프시장은 브랜드들의 중단 및 부도 소식으로 다소 위축된 경향을 보였다.
신규 브랜드 런칭이 저조하고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골프시장 자체가 흔들렸던 것.
‘아스트라’, ‘링스’, ‘햄넷골프’의 부도에 이어 ‘팬텀’이 팬텀G&S로 넘어갔으며, 최근에는 화경실업의 부도에 의해 브랜드 전개가 중단됐던 ‘링스’는 화경실업에서 이사로 근무했던 백종수氏가 링스G&C를 설립하면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혼돈 속에서 브랜드들의 매출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스포츠 및 아웃도어로의 고객 이탈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골프의 경우 유난히 예절을 따지는 스포츠로 정평이 나있어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골프웨어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졌다.
그러나 대중들의 관심을 뒷받침 할만한 브랜드가 없는 상황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등 타 복종으로의 고객 이탈이 이루어졌다.
브랜드들은 에이지 하향화에 따른 리뉴얼로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섰으나 기존 브랜드들로 신규 고객을 유입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브랜드들은 너나할 것 없이 브랜드 리뉴얼에 착수했으며, 백화점업계 또한 차별화를 강점으로 골프 조닝을 개편해 나갔다.


기존 ‘다다익선’ 형식의 무조건식 브랜드 확대를 자제하고 소비자들의 감성과 브랜드들의 다양성, 상품력에 따른 개편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빅3 백화점은 컨셉에 따른 멀티샵을 별도로 구성하고 직수입브랜드로 편집샵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랜드 수를 줄이고 매장을 넓게 사용하는 형식의 대형화, 고급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렌드에 따라 유통업계와 브랜드들도 변화를 과감하게 수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 짙었던 골프브랜드들은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상품을 차별화, 다양화하는 등 자사만의 색깔 찾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통은 백화점 중심에서 가두점, 할인점, 멀티샵, 전문샵 등 보다 다각화된 유통형식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골프의 대중화에 따라 2030세대가 틈새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런칭이 줄을 잇고 있다.
기능성과 패션성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 골프의 대중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이에 올해 골프시장은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의 등장으로 고정 고객층과 함께 신규 고객 창출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전망이며, 보다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의 출연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 골프웨어는 가라~
패셔너블한 캐주얼스타일 ‘주도’

골퍼의 저연령화 및 여성골퍼의 증가로 골프웨어의 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골퍼의 증가는 골프시장에 패션성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탄생시켰으며,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골프의 대중화는 신흥 소비계층인 뉴써티층을 등장시켰다.
최근에는 뉴써티층, 즉 30-40대 소비층이 전체 골프인구의 30%를 차지하면서 트렌드 또한 합리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증가로 골프웨어와 캐주얼웨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브랜드들은 스포츠와 캐주얼이 접목된 스포티캐주얼웨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야광핑크, 옐로우, 오렌지 등의 원색컬러 사용을 확대한 패셔너블한 스타일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
기존과 달리 골프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 아이템이 등장하면서 상품도 다양해졌다.
원피스, 스커트, 블라우스, 와이셔츠, 데님자켓, 데님팬츠 등 전문 골프웨어가 아닌 패셔너블한 상품이 트렌드를 리드하면서 패션매장과 같은 분위기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에프앤에프(대표 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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