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 ‘프리미엄전략’ 강화
남성 캐릭터 ‘프리미엄전략’ 강화
  • 임선숙 / sslim@ktnews.com
  • 승인 2006.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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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내 차별화 전략 적극 구상

졸업과 입학, 취업시즌을 맞아 남성복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트렌디한 감각과 정장의 개념이 탑재된 캐릭터 브랜드들이 트랜디한 수트군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젊은 고객의 입맛을 맞추고 있다.
매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캐릭터 정장의 중심 가격대는 40만원대.
매스티지급 브랜드인 ‘타임옴므’나 ‘솔리드옴므’의 경우는 90만원 이상의 고가이지만 저렴한 브랜드의 경우 30만원대의 가격으로도 수트장만을 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그러나 남성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의 생명은 타브랜드와의 차별성과 고급스러움.
이를 위해 브랜드 내 독자적 라인을 따로 두고 차별화 전략에 한창이다.
솔리드 옴므의 컬렉션 라인인 ‘우영미라인’, 본의 ‘골드라인’, 인터메조의 ‘테일러드라인’ 마에스트로의 ‘드롭라인’이 그 좋은 예.
이 새로운 라인들은 기존의 제품보다 고가이지만 고급 소재와 섬세한 피팅감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S/S 서울컬렉션에서 이슈를 모았던 ‘본’의 컬렉션 라인들은 신세계 본점에서 매출상위 1·2위를 다툴 정도로 약진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젊은세대들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하는 경향에 적절히 대응한 각 브랜드들의 프리미엄라인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예이다.
게다가 ‘타임옴므’의 마케팅 담당자는 “예전 구매 연령층의 대부분이 30대였던데 반해 요즘은 20대 고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해 젊은층의 고급화 지향이 점점 높아짐을 대변했다.


수트 입문자라면 기본 컬러인 블랙과 네이비를 갖추는 것은 기본.
각 브랜드들도 고급스러운 울실크 소재의 기본 수트들을 내놓고 있다. 이와같은 기본 색상의 수트는 면접 뿐 아니라 어느 장소에서나 활용하기가 쉽기 때문에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블랙수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라이트한 그레이컬러의 수트를 장만해 보는것도 좋다. 면접시 조금 튈수 있지만, 초보 직장인이라면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킨록2’의 백화점 판매자는 기본 블랙색상보다 밝은 그레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올봄은 라이트한 컬러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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