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러 울고… 키즈 웃고
토들러 울고… 키즈 웃고
  • 김세훈 / since_hun@ktnews.com
  • 승인 2006.06.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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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라인 세분화 고민되네

아동복 시장 라인이 세분화되자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복과 아동복으로 나뉘던 시장 구성과는 달리 아동복 업체들은 키즈 라인과 토들러 라인을 각각 선보이고 있다.


아동복을 하나의 시장으로 구분 짓던 예전과는 달리 키즈 브랜드와 토들러 브랜드 수가 점차 증가하자 아동복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 치열한 경쟁속에 토들러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한편 유아복과 키즈는 점차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토들러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들은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아복과 키즈복의 중간 그룹에 속해있는 토들러 브랜드는 사실상 고정 고객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인복과 같은 강한 트렌드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마져도 고객의 발길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타켓구성을 모호하게 구분 짓고 제품 디자인 또한 폭넓게 가져가는 유아동복 업체들은 점차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중간 그룹에 속해있는 토들러 브랜드는 유아복과 키즈복에 고객이 몰리면서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또 출산율이 저하되고 자녀에 대한 소비가 고급화됨에 따라 중저가를 지향하는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토들러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토들러 브랜드의 부진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있으며 시즌 초반 토들러의 호조를 예상했던 기대와는 달리 매출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브랜드의 매출부진과 고객의 유동성이 점차 줄어들자 매출 부진에 이어 여름시즌에는 역신장까지 보이고 있다.


토들러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들은 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만 비수기로 접어드는 7월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토들러 브랜드의 약세와 비수기가 맞물려 고심에 빠져있는 업체들은 라인확장과 타켓층 이동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쟁력을 잃어버린 토들러 브랜드가 얼마나 아동복 시장에서 영역을 확보해 나갈지 업계관계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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