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섬유의 진화는 끝이 없다…”
기획 “섬유의 진화는 끝이 없다…”
  • 한국섬유신문 / ktnews@ktnews.com
  • 승인 2006.09.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계가 진단한 최신 섬유기술 현주소 6-1

기능·감성 ‘스포츠·레저섬유’개발 시급

▲ 이한섭 인하대학교 교수스포츠∙레저섬유 연구센터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던 섬유산업은 섬유쿼터제의 폐지, 무역의 지역 블록화, 자유무역협정 (FTA)의 확산, 중국의 급성장으로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따라서 섬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첨단·고부가산업으로 전환되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풍요롭고 성숙한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류도 고감성· 쾌적성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패턴도 양적, 단순 컬러시대를 거쳐 이제는 취미, 감성 및 쾌적성을 추구하는 일종의 심미의 시대로 발전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현대적인 삶의 4대 요소 중 하나인 스포츠·레저가 국민 의식 속에 급속히 파고들어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소득의 증가와 함께 주 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됨에 따라 스포츠·레저 산업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기능성, 고감성, 쾌적성을 최대한 살린 스포츠 의류, 용품 및 브랜드 제품이 섬유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섬유산업의 새로운 구조변화의 한 방향은 고급/차별화제품 위주의 기능성 섬유를 적극 발전시켜 지식주도형 혁신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며, 의류에서 세계적인 추세가 감성공간 (쾌적, 건강)을 추구하는 쪽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감안 할 때, 현재 스포츠·레저 섬유 산업의 발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며, 스포츠·레저 섬유 제품의 전문적인 평가 시스템 및 투습방수 고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


국내 스포츠레저 산업의 발전 방향
스포츠와 레저 분야는 세계적으로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 욕구에 맞추어 급신장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스포츠와 레저 분야에 소요되는 의류, 신발, 용품 등에 대한 섬유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스포츠 의류가 쾌적화와 하이패션화로 추구되면서 이러한 욕구가 일반 의류로 깊이 전파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 웨어의 액티브 웨어화로 초쾌적성 감성 스포츠 의류의 일상화가 촉진되고 있다. 즉 “스포츠·레저 의류 = 액티브 의류 = 패션 의류”화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지닌 고기능성 스포츠·레저 제품일수록 첨단 디자인이나 감각적 색채에 앞서 기본재료인 섬유수준에서의 성능 발현이 상호 경쟁의 핵심이므로 고기능성 스포츠·레저용 원사 개발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미 스포츠·레저가 전 세계인 속에 급속히 파고들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어 소비자의 안전과 기능성을 최대한 살린 스포츠 레저 섬유제품 및 브랜드 제품의 생산으로 발전 되어야 한다.

스포츠 시장의 세분화를 통해 시장확대를 도모하여 기능성 스포츠웨어 시장, 베이직 스포츠웨어 시장, 레저 스포츠웨어 시장, 패션스포츠 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소비자는 최종상품 구매시에 첨단 기능소재의 트레이드 마크가 부착된 상품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기 때문에 고도의 브랜딩 전략이나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더 나아가, 섬유업체와 의류업체간 유기적 협력 관계가 소비자에게 ‘첨단 기능성 제품’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좋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산업동향
스포츠·레저용 섬유소재의 연구는 흡한속건 기능 섬유소재, 온도조절 기능 섬유소재, 투습발수 기능 섬유소재, 고탄성 기능 섬유소재, second skin 기능 섬유소재의 제조로 이루어지고 있다.
골프의류를 포함한 스포츠 의류시장은 약 2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의류시장의 약 10%를 점유한다. 스포츠 전문화를 비롯한 운동화는 평균 5천억원대 시장이었으나, 최근 패션스니커즈의 선풍으로 1조원대까지 육박하고 있다.
2003년 6천억원 규모의 국내 아웃도어용 스포츠·레저용품 시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대폭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할인점의 매출성장이 한자리 수인데 비해 레저용품의 매출은 평균 20% 이상 증가하였으며, 특히 등산용품은 3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