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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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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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거진 교복가격 시비에
적정 가격선 책정 움직임

본격적인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불거진 교복가격 시비에 대한 학생복업체들이 학
부모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선에서의 가격선을 책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학생복업체측은 “앞으로 3년 동안 가격을 동결하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비용과 고기능성 소재에 대한 부담을 업체들이 적정선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실제 매장에도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별도의 라인을 기획하고 재고를 함께 구성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동구매나 물려 입기 등의 다양한 가격 할인 구매 방법도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의류 봉제 정보센터는 국산 기능성 소재 교복을 출시, 합리적인 가격대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빈 전무는 “학부모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보다 질 좋은 학생복을 선보이기 위해 단체에서도 다양한 기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가격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모 유명디자이너의 이름을 빌려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 S사는 오히려 가격이 기존보다 올려 학부모들은 물론 경쟁사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이현지 기자 lisa@ktnews.com


한 총리, ‘교복업체 가격 담합’ 여부 철저조사 지시


공정거래위원회가 교복업체의 가격 담합 등 부당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키로 한 가운데 한명숙 총리가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2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언론에 ‘일부 학교의 교복값이 70만 원이 넘는다’고 보도되는 등 학부모의 부담과 걱정이 커지고 있으며 사회적 위화감도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001년에도 교복업체간 담합사례가 적발된 바 있는데 업체간 담합이나 부조리가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교복 공동구매 확대 등 여러 가지 대안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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