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 ‘상장추진’ 줄잇는다
패션사 ‘상장추진’ 줄잇는다
  • 이현지 / lisa@ktnews.com
  • 승인 2007.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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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확장·해외진출 과제 ‘코스피·코스닥’ 노크
아비스타 이어 아이올리·리얼컴퍼니 기업공개 임박
위비스·신신물산·더휴컴퍼니·샤트렌 등도 가세


패션사들이 줄줄이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이나 코스닥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대부분 패션업체들이 브랜드 확장 및 해외사업진출 등을 위해 코스피,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증권사 출신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복과 캐주얼을 중심으로 기업공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복 아이올리는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증권사 출신의 CFO를 영입하는 등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장과 함께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나잇브릿지’ 브랜드들의 볼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스타는 올 초 상장했으며 신신물산과 샤트렌은 상장을 목표로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주얼 리얼컴퍼니는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동복 컬리수도 내년 코스닥 진출을 위해 경영기획실과 신규 사업팀을 신설하고 아동복 사업 외 인터넷, 라이센스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 위비스도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휠라코리아 역시 코스피 시장 상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휠라코리아측은 “올 상반기 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인수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면서 글로벌 인수와 코스피 상장을 병행하기는 힘들다고 판단, 잠정적으로 상장을 미룬 상태”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더휴컴퍼니, 인따르시아 등의 패션업체들이 거래소 또는 코스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장을 추진 중인 패션업체들이 많다”며 “지난해 패션업계가 호황을 맞으면서 거래소 상장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 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투자를 늘리기 위한 의도로 상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더베이직하우스는 2000년 12월 설립 후 채 5년도 안 돼 거래소 직상장을 이뤄내 최 단기 상장기업이란 수식어도 덤으로 챙겼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랜드가 내년 코스피상장 또는 코스닥 등록 소문이 파다하지만 이랜드 측은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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