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 최고수준 청바지 생산국”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 청바지 생산국”
  • 김임순 기자 / iskim@ktnews.com
  • 승인 2007.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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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님관련 제품생산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드러나고 있다.
패션진이나 세계적인 데님 브랜드들이 국내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어도 핏이나 워싱에서 한국생산 제품이 더욱 인기며 판매력이 좋다는 소리다.
프로모션업계는 중국생산과 한국생산으로 크게 구분된다. 한국과 중국을 병행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나 이들 중에는 중국에서만 생산 가공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한국에서만 생산가공을 고집하는 경우도 많다.


데님프로모션업계 대표격인 대명블루진스, FG인터내셔날, 두진양행은 인지도에 힘입어 사업을 다각화하거나 본격 확장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두진양행(대표 이욱희)은 올해부터 리바이스 프로모션을 중단하는 대신 게스 프리미엄라인이나 게스 상품 생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두진은 지난해 하반기 게스 미국 본사 마르시아노 회장단이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오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공능력 품질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전문 업체로 시사점이 크다.


두진 이욱희 사장은 “최근 국내 데님 프로모션업계는 전문화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중저가 캐주얼 메이커에서도 데님만은 전문 업체를 찾는다”며 데님프로모션이 일반적인 우븐 제품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차별점을 내세웠다.
두진의 이같은 데님 생산 노하우에 대해 해외유명 브랜드가 생산을 의뢰해올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드문 것으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이 한몫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같은 게스와의 윈윈과 더불어 두진은 게스샵을 온라인으로 오픈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제는 청바지를 입는 직접 고객과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쌓겠다는 이사장의 의지가 남다르다.
대명블루진스(대표 최동진)는 워싱업체인 보고테크(대표 김헌수)와 함께 한중합작 워싱공장을 설립하는 등 프로모션의 영역을 워싱으로 확대하고 있어 청바지 생산이 더욱 효율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g인터내셔날(대표 조병선)은 데님 프로모션사업을 우븐 영역까지 확대했다. 우븐팀은 별도 사무실을 마련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에 대해 조병선 사장은 “데님에 대한 특성이 있는 만큼 우븐도 분명히 또다른 영역이다”며“우븐 프로모션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했으며 브랜드사가 원했던 바가 컸다”고 밝히며 사업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해 세계적인 소싱 업체로의 꿈을 피력했다.
에프지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복 메이커에 청바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알수 있는 브랜드다. 보브·지컷·베네통·MLB·시슬리·엘르레이디·엘르스포츠·이엔씨·#902`플렐린·헤지스·나이스클랍·더데이·XiX·데코·텔레그라프·오즈세컨·타스타스·솔레지아·르꼬끄스포르티브·본·온앤온·올리브데올리브·칵테일·아나까프리·꼼빠니아·플라스틱아일랜드·티뷰·헬리코튼·미밍 등 36개 브랜드에 달한다.


올 하반기는 다양한 청바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셀베이지 데님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셀베이지 데님이란 원단의 폭 양 가장자리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특히 청바지 경우 바지끝단을 걷어 올린 롤업 데님에서 가장자리 안지를 접을 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셀베이지 데님을 만들 경우 폭이 좁은 데님을 사용해야 함으로 그만큼 원단소요량이 많아 단가가 높아진다. 폭이 좁은 데님은 폭 30인치 북직기에서 생산되며, 만들어 입을때 엔틱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또 머서가공인 MR 가공 등은 예스러움을 더한다.
국내 데님원단업계는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화 되고 있다. 그동안 청바지 원단은 태창 쌍마 동국 삼보 전방 풍안방직등 주요 방적업체에서 생산 공급되었으나 태창과 동국 풍안방적이 국내 제조 환경이 어려워지자 중국에서 생지를 수입해 염색 가공을 거쳐 국내에서 가공 공급되더니 급기야는 동국과 풍안방직이 생산을 중단했으며 올 초에는 데님분야 최고의 명성을 쌓은 태창마저 생산을 전면중단했다. 이에따라 태창의 동대문 원단 대리점업체들은 청바지 원단업계를 완전히 떠나거나 타 업종으로 이탈하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신 중국원단 공급업체들은 상당수 늘어났다.
텍스월드(대표 양원섭)는 대규모 중국 데님 전문 공급업체다. 국내 공급규모는 연간 약 300만 야드에 달하며 최근에는 데님 프로모션업계에도 진출해 D&C와 데님코리아를 설립했다.
한국 내 데님 생산이 더욱 열악해 지고 있지만 쌍마인더스트리(부사장 이상현)는 구미공장에 최신 직기를 도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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