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 ‘국내 최고 패션기업’ 선포
나산 ‘국내 최고 패션기업’ 선포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07.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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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과 성공적 M&A…인프라 활용 ‘안정속 전진’ 다짐

나산(대표 김기명)이 ‘국내 최고 패션기업’을 선언했다.
세아상역(회장 김웅기)과 성공적 M&A 여세를 몰아 나산은 지난 21일 패션쇼를 개최하고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패션전문 대기업으로 위상을 세우는 비전을 밝혔다.
세아상역은 국내 1위, 세계 2위의 니트수출기업으로서 6개국에 19개 지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올해 8억불(약 7500억원)의 외형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세아상역과 나산의 성공적 M&A는 지난 6월 김기명 대표이사 취임이후 최근까지의 전략수립, 이현선 전무영입등으로 또 다른 대기업 창조 신화를 예감하게 한다.
김웅기 회장은 “세아상역의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나산이 국내최고 패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원가절감을 비롯 본사 내부환경개선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명 사장은 ‘안정속 전진’을 모토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보다 기존의 불합리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사장부터 고객에 이르기까지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경영”에 매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내년 8월경부터는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을 본격 대리점에 공급함으로써 ‘성공적 남북경협의 모범 기업 사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나산은 ‘조이너스’를 비롯해 자사 보유브랜드를 국내 최고로 육성한다는 플랜을 세웠으며 세아상역의 인프라활용 및 지원, 내부적 역량강화로 경쟁력을 배가할 방침이다.
김기명 사장은 이날 패션쇼에 앞서 “전 임직원의 결속을 다지고 비전을 확고히 함으로써 올추동을 기점으로 패션시장에 승부수를 던질것”임을 공표했다.


나산은 최근까지 대내외적 시스템을 보강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기업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브랜드별 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을 통한 전면적 쇄신에는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브랜드 밸류-업을 시도중인 나산이 新 ·舊 인력 간 원활한 융합과 기업 이미지쇄신, 대고객 신뢰도 구축으로 환골탈태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산은 지난 21일 ‘조이너스’ 패션쇼를 시작으로 22일 ‘꼼빠니아’ 23일 ‘예츠’ 로 3일간 전국 대리점주 및 유통, 프레스관계자를 초청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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