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기능성’ 차별화 최대 승부수
골프웨어 업계의 올 한해 최대 화두는 브랜드의 영이미지 구축을 통한 젊은층 고객 확보였다. 이런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내년 S/S시즌 20~30대 영골퍼를 위한 골프브랜드가 속속 런칭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영골퍼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르꼬끄골프’ ‘휠라골프’ ‘보그너’ 등 기존 브랜드들이 골프웨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골프가 고급스러운 이미지에서 대중 스포츠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도 그 한 요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0대의 영골퍼를 타겟으로 지난 7월 런칭한 ‘벤호건’이 순항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이보다 더욱 젊은층인 20대를 타겟으로 한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속속 런칭할 예정이다. 그 대표적인 브랜드가 자이온컬렉션의 ‘그렉노먼컬렉션’과 코란스의 ‘마리끌레르골프’다. 내년 1월 런칭을 앞두고 있는 이들 브랜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층을 타겟으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골프웨어를 편안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웨어 시장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신규브랜드들의 런칭이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기존의 브랜드와 어떻게 차별화 하느냐가 브랜드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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