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세아상역, 수출·내수 분리 효율극대화
인디에프(대표 김기명)가 모기업인 세아상역의 자회사 아인스트랜드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를 넘겨받아 기존 사업영역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지난 29일 발표된 이번 양수(讓受) 건으로 인디에프는 기존 전개 중인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등 총 6개 브랜드에 1개 브랜드가 더 추가됐다.
현재 인디에프는 전국 로드샵 유통상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등 여성복 3개 브랜드와 남성복 ‘트루젠’, 캐주얼 ‘메이폴’을 전개하고 있다.
‘테이트’는 인디에프의 모기업 세아상역이 자회사 아인스트랜드를 통해 처음 시도한 내수브랜드 사업으로, 이번 양수를 통해 내수 패션사업부문은 인디에프가, 수출은 세아상역으로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디에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채널 다각화, 개성공장 생산 등 지속적인 변화 추구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인디에프는 ‘테이트’의 편입으로 올해 매출이 4029억, 유통망은 전국 851개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 외형매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함께 편입될 것으로 예상됐던 나산실업의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예스비’는 이번 발표에서 빠졌지만 현재 일정지분을 확보한 인디에프에서 사업전개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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