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자연’이 아웃도어의 핵심 테마로 떠오르면서 올 SS는 싱그러운 봄 이미지에

	▲ 올 트렌드는 자연과 함께 맥시멀리즘이 결합된 컬러와 싱그러운 봄 이미지를 여과 없이 표현한 것이 단연 화두

맥시멀리즘이 결합된 컬러화를 화두로 브랜드별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자연을 모티브로 꽃과 식물 등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해 입체감을 더한 제품과 콩 대나무 섬유 등의 천연소재뿐 아니라 재생지, 모래, 자갈 등 자연에서 채취 가능한 천연색감의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2’는 캐주얼 의류 디자인을 접목, 더욱 화사해진 색상과 그래픽 프린트 등을 새롭게 시도했고 배면까지 세심히 고려한 입체 절개선 등 디테일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중 서플렉스 자켓과 트레킹 카고팬츠는 변화된 아웃도어 디자인을 한눈에 보여준다. 서플렉스 자켓은 나일론 서플렉스 스판 소재를 사용해 자연스런 느낌과 가슴에 큼직한 포켓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허벅지에 큰 포켓을 두고 옆선을 더블스티치 처리해 포인트를 준 트레킹 카고팬츠는 산과 도심 어디든 착장 가능한 멀티웨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라푸마’도 화사한 색감의 디자인과 날씬해 보이도록 소재의 혁신을 줘 부피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절개선과 배색효과로 디자인 한 슬림핏 라인을 출시했다. 또한 자연스런 실루엣으로 몸매를 돋보이게 함은 물론 다리가 길어 보이는 부츠컷 제품도 대거 출시, 여성 고객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아웃도어 시장의 유아동 고객 모시기 경쟁도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는 아웃도어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데다 아동 고객 선점 시 자연스레 부모도 고객으로 이어지기 때문.
관련업계 따르면 ‘노스페이스’의 경우 최근 주요 백화점에서 본격 키즈라인 판매를 시작해 그린 오렌지 블루 등 밝은 색감과 어린이 특유의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살린 제품으로 눈부신 판매 호조세를 띄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도 올해 전국 60여개 유통망에서 캐릭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로 본격 유아동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버그하우스’ 역시 문정동 컨셉샵에 키즈라인을 함께 선보이며 패밀리고객 선점에 총력을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