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확대로 근로인력이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진출하는 기업에게는 인력확보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현재 개성공단 내 근로인력 대부분은 인근 개성 시에서 확보했지만 이미 가용인력 범위를 넘어선 상태다. 이에 최근 개성공단에 진출을 추진하거나 공장가동을 목전에 둔 기업의 경우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공장가동 예정인 한 패션업체의 경우 1차 2차 총 1천 5백여명 규모의 채용신청을 한 상황이지만 적정 인원을 모두 배정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해 말 개성공단 인력부족으로 인근 지역의 유입을 위해 1만 6천명 규모의 기숙사 설립에 남북이 동의를 한 상황. 그러나 현재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구체화되지는 못해 인력난은 당분간 심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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