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높은 ‘포멀 라이프스타일 문화’ 관심집중
격조높은 ‘포멀 라이프스타일 문화’ 관심집중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0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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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포멀스타일포럼’ 한국포멀협회가 주최

‘세미나·갈라쇼·전시·어워드’ 다채롭게
패션·주얼리·플로랄·디스플레이 통합

한국포멀협회(회장 김철웅)가 올바른 착장문화 정착에 앞장 섰다.
패션에 대한 관심도는 날로 높아져 간다. 그러나 올바른 복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폭은 좁다. 한국포멀협회는 관,혼, 상, 제의 바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국제적 감각의 2008 포멀스타일 포럼을 19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격조있는 포멀라이프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인 패션, 주얼리, 플로랄, 디스플레이 4개 부문을 통합 분석한 ▲‘크리에이티브 포멀 스타일 세미나’ 강의를 시작으로 ▲‘포멀 스타일 이브닝 갈라’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 형태의 오트쿠튀르 감각을 지닌 韓·日디자이너의 이브닝드레스와 주얼리가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루비나, 장광효, 홍미화, 한송, 이명순 디자이너가 참가하고 영국인 이안 토마스, 일본에서는 히로미 요시다, 마리코 코가가 작품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적 감각의 입체 이벤트 ‘플로랄 데몬스트레이션’ ‘클래식 연주’ ‘젠댄스’공연과 함께 한해동안 각 분야에서 활동한 유명인사중 타의 귀감이 되는 리딩스타를 선정하는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원년으로 매년 포멀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모임을 통해 포멀과 관련된 정보를 확대, 교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으로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포멀 스타일 세미나
표준화된 ‘관·혼·상·제’ 올바른 착장 정착 유도

▲ 정기자 실행위원장
표준화된 관혼상제 포멀문화 정착을 위한 세미나로 첫 타임을 패션디렉터인 정기자씨(한국포멀협회 실행위원장)가 열었다.
‘데이& 나이트 포멀 스타일’을 주제로 바른 착장과 문화에 대해 세미나를 이끌었다. 정기자씨는 “현재 결혼식을 할때 대부분 혼주들은 여성의 경우, 치마저고리 한복을, 남성은 양복을 입는다.
사실상 이는 격식에 크게 어긋난 것. 남녀가 같이 한복을 입되 두루마기를 갖추어야 한다. 이처럼 잘못 전달된 서양복식과 한복의 착장법이 T.P.O와는 무관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비단 결혼식뿐만 아니라 고인을 마지막 보내는 상가에서의 예의에 맞는 착장법등 우리가 잊고 있는 바른 문화에 대해 인식을 재정립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최우현 주얼리 디자이너는 ‘포멀 주얼리 트렌드’를, VM디렉터인 김은숙씨는 ‘포멀스타일 VM’에 대해, 플로리스트 전은주씨는 ‘포멀 플라워 라이프’를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패션업계와 플라워, 주얼리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포멀 세미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포멀스타일 이브닝 갈라쇼
韓·日 정상급 디자이너 아름다운 드레스 제안

한국 정상급 디자이너 루비나, 장광효씨 작품이 소개됐다. 독특한 패션세계를 펼쳐 화제를 불러 온 홍미화, 한송씨, 웨딩드레스 분야에서 정평이 나있는 이명순씨가 참가했다. 더불어 일본에서 마리코 코가씨는 ‘플라워, 플라워’를 테마로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꽃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히로미 요시다는 ‘체리 블로썸(Cerry Blossom)’를 테마로 여러 벚꽃의 뉴앙스 컬러를 부드럽고 여성스런 드레스로 표현했다.
영국인 이안토마스도 세계 품위를 지키는 브리티쉬풍 정통 포멀에서 자연스런 드레스업 씬까지를 아우르는 차세대를 향한 포멀웨어를 선보였다.

패션리더 어워드
초대 쿠튀르 디자이너 부문 故김선자씨 선정

이브닝 갈라쇼에 이어 한국의 최고 패션리더에게 주어지는 제1회 어워드는 의미심장했다.
최근 타계한 故김선자디자이너가‘초대 쿠튀르 디자이너 부문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김선자씨는 미스김 테일러의 대표이면서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더불어 한국 정상급 디자이너 그룹 SFAA회원으로서 국내외 컬렉션을 통해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여성의 몸매를 최고로 잘 살려 부각시키는 패턴에 전통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은 외국의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평생을 옷 만드는 일, 미치도록 좋아하는 일을 했으니 후회가 없다.”던 디자이너 김선자씨에게 패션업계가 또 다른 애정과 감사의 표현을 하게 된것이다. ‘초대 주얼리 부문상’에는 아우룸 대표이면서 건국
대 겸임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백승철씨, 초대 플라워 라이프 부문상에는 플로리스트 김영주씨 가 각각 수상해 1회 수상자로서 기록을 남겼다. 격조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행사인 만큼 댄스 아티스트 손정아씨가 젠댄스공연으로 관중을 매료시켰으며 소프라노 채미영씨, 바리톤 서정학씨가 각각 주옥같은 음악을 들려주었다. 패션과 예술이 어우러진 행사로 제 2회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와 주관은 한국포멀협회가 기획은 코디오가 맡았다. 한국패션협회,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세
계패션그룹 한국협회, 한복단체연합회,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한국레포츠연맹, 일본패션협회, 일본포멀협회가후원했다. 또한협찬은더모델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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