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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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재진 기자 / flykjj@ktnews.com
  • 승인 2009.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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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유일의 백화점

AK 플라자 평택점
유아동 조닝

AK 플라자 평택점이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급 이미지와 바잉파워(Buying Power)를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4월24일 대대적인 그랜드 오픈을 단행했던 AK 플라자 평택점은 총 면적 81,005㎡(24,504평)에 영업면적 49,568㎡(14,994평)으로 지하 3층에서 지상 9층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 식품관을 시작으로 6층까지 쇼핑공간, 7층 전문식당가, 8~9층은 영화관이 들어서 있고 건물 내 카페, 편의점, 서점(북스리브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AK 플라자 평택점은 상권 내 유일한 백화점으로 ‘문화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및 공연, 휴식,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담당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AK 플라자 평택점은 1층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명품·잡화 플래그 쉽 스토어, 2층 글로리아, 3층 ‘테이트’, ‘엠폴햄’, ‘도크’ 등 영 캐주얼, 4층 여성정장, 5층 ‘울시’, ‘빈폴’ 남성정장, 6층 스포츠·유아동 조닝으로 구성된다.
6층 스포츠·유아동 조닝은 ‘캔키즈’, ‘타티네쇼콜라’, ‘밤비니’, ‘012베네통’ 등 22여개 유아동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별도 유아휴게실을 마련해 고객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또 628㎡(190평)의 전용면적에 경계장을 135cm로 낮게 구성해 내부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고 창가 홀부분을 글래스로 처리해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또 인테리어는 유선형 동선으로 처리해 고급화 된 매장 분위기를 조성하며 고객 서비스와 더불어 차별화 전략으로 진행하고 있다. 옥상정원과 유명 작가의 예술 조형물이 있는 중앙광장, 식품관으로 연결되는 ‘더프레쉬가든(The Fresh Garden)’을 통해 생활 속 여유와 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평택지역은 대 중국무역 거점으로 2008년에는 자유무역지대 예정 지역으로 고시됐으며 2010년부터 시작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물류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에 있다.
AK 플라자 평택점 입점에 대해 관계자는 “평택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개점 준비과정에서 관리직·매장운영직 등 1000여명의 평택시민을 채용했다”며 “평택시와 상생협력을 맺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후원 사업에 대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택점 개점으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 다양한 추가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2012년에는 미군부대가 주둔할 예정으로 군인, 군무원 등 대거 인구 유입이 예상돼 향후 고객층 확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까지 입점고객 대상으로 에어컨 5대과 선풍기 435대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한 마케팅 전략이 고객몰이에 주효했다는 평이다.

/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바이어 인터뷰]
이창재 스포츠 유아동 대리
유아동 인구 많아 매출 두각

“경계장을 낮게 구성해 실 면적보다 넓어 보이고 유선형 동선처리로 고급화 전략을 펼쳐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유아동 바이어 10여년경력을 자랑하는 이창재 바이어의 말이다.
평택지역에 40%가 자녀가 있는 세대로 구성 돼 있어 유아동 매출이 높은 편. 보통 타 지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로 매출이 나오는 반면 오전에 입점하는 고객이 많다.
지난 22일은 ‘출산발육 박람회’로 출산관련 발육상품, 의류 균일가 행사 등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AK 플라자 평택점은 유아동 조닝 효율이 높은 편으로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잠재된 우수고객 및 VIP고객층이 AK 플라자 평택점 입점으로 고급라인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공간이 생겨 좋은 호응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고가 브랜드 매출로 이어져 ‘리바이스 키즈’, ‘빈폴 키즈’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또 평택일대 공장지대는 2,3교대 근무가 많아 평일 아이와 쇼핑하는 남성고객층도 많다. 한편 쌍용사태로 매출 부진 등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사태 해결 후 잠재적 고객층으로서 기대가 높다.


[바이어 추천 베스트]
정영심 ‘휠라키즈’ 매니저
박태환 효과 수영복 판매 호조

“기대했던 것 보다 매출이 잘 나와 걱정을 덜었습니다” 정영심 휠라키즈 매니저는 쌍용자동차문제가 하루속히 해결 돼 평택경기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한다.
여름 샌들류와 체육대회 관련 쿨맥스 소재 반팔 티셔츠가 반응이 좋은 편이다. 성인 ‘휠라’와 사이즈가 연결돼 있으며 ‘휠라키즈’라는 마크가 없어 사이즈가 작은 성인들의 구매도 이루어 지고 있다. 평균 100여명의 고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농가가 많은 부지런한 지역 특색으로 오픈하자마자 입점하는 고객들이 많아 오전 시간이 늘 붐빈다. CRM 문자서비스와 고객카드를 적극 활용해 행사품은 2%, 정상은 4%대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만점이상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여름 물놀이 시즌과 박태환 선수 효과로 선수용 수영복 구매가 많으며 견학용 소풍가방, 썬캡 등도 반응이 좋은 편이다.

[바이어 추천 베스트]
조미경 ‘파코라반 베이비’ 매니저
레오 ‘아기띠’ 반응 좋아

베이직한 디자인과 ‘파코라반 베이비’ 브랜드 인지도가 좋아 유아라인에서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본사에서 진행하는 사은행사와 쿠폰 행사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의류나 발육기 등 출산 관련 제품이 잘 나간다. 고객관리는 DM발송과 우수고객에게는 10%~20% 할인 쿠폰을발송하며 타점에서 발생한 A/S물도 처리가 가능하다.
출산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내의 쪽에서 오가닉, 한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9만9천원대 파코라반 레오 아기띠는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법이 편리하며 사계절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설명을 들은 고객은 거의 구매하는 편. 입점고객은 평일 오전 기준으로 50여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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