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초미니’ 열풍
페어웨이 ‘초미니’ 열풍
  • 김혁준 / hjkim@ktnews.com
  • 승인 2009.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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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더 짧아져

예년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보에 따라 필드 위 초미니스커트 및 핫팬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에 ‘르꼬끄골프·빈폴골프·라일앤스콧·푸마골프’ 등 주요 골프브랜드들은 여심을 겨냥한 비비드톤 ‘초미니’ 출시 경쟁에 한창이다. 특히 주요 百 골프조닝에도 제품 구매를 위한 고객 문의와 발길이 이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르꼬끄골프’는 발랄한 플레어 라인과 색색 단추를 포인트로 귀여움을 강조한 초미니스커트를 선보였다. 속바지를 내장, 스윙 시 치마가 날리는 불편함을 보완했다.


‘빈폴골프’는 미니 체크 스커트를 선보였다. 잔잔한 체크 패턴과 뒤쪽 크라운 휘장 자수가 조화돼 모던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한다. 스판 소재로 활동성을 높였다.
‘라일앤스콧’은 독수리를 메쉬 느낌으로 전면 프린트해 도회적이고 독특한 초미니스커트를 선보였다. 흡습속건 및 향균성이 뛰어난 소재로 쾌적함을 지속시켜준다.
‘김영주골프’ 미니 주름 스커트는 앞쪽 주름으로 활동성을 높이고, 배색컬러 단추를 포인

트로 마린룩 연출이 가능하다. 속바지를 내장, 짧지만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 박계리 실장은 “최근 유행하는 초미니스커트 영향을 받아 필드에도 예년보다 길이가 짧아진 스커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개성 강한 젊은 골퍼뿐 아니라 패셔너블한 중장년층에게도 큰 인기”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스커트 외 젊은 여성을 겨냥한 핫팬츠도 이 같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푸마골프’ 핫팬츠는 허리 딤플 패턴을 포인트로 벨트를 착용한 듯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며, 플랩 포켓으로 귀여움을 가미해 주목받고 있다.
‘예스골프웨어’ 28cm 초미니 비비드 핫팬츠는 귀여운 디자인과 비비드톤 컬러가 눈에 띄며, 앞쪽 꼬마주머니와 티꽂이를 포인트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지난해 40㎝ 내외이던 스커트들이 올 여름엔 5cm가량 대폭 줄어든 35cm내외 미니스커트로 출시되면서 젊은 여성 골퍼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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