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첨단 복합기능성·친환경 섬유기술 과시
세계 최고 첨단 복합기능성·친환경 섬유기술 과시
  • 김임순 기자 / iskim@ktnews.com
  • 승인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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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는 섬유소재 ‘글로벌 트렌드’의 場

글로벌 브랜드 소싱장 PIS 2009
이젠 달러 캐는 ‘마케팅력’ 십분발휘해야


리싸이클 소재·바이오 재생 섬유
웰빙섬유·에너지 절약형 섬유 등
214 업체가 펼치는 섬유기술 향연

몰려오는 지구촌 바이어
소싱품목·구매의사 구체적
수주의 장 자리매김 기대

대한민국 대표 국제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09’가 글로벌 브랜드의 신 성장 동력이 되는 세계 최고 첨단 복합기능성·친환경 기술을 과시한다.
PIS 2009가 9월2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한국·중국 섬유 대표주자 214개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418부스 규모로 열린다. PIS에는 화이버, 원사, 직물,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 스마트섬유, 패션 IT 등 글로벌 감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섬유소재가 대거 선보인다.
PIS가 올해 개최 10년차를 맞아 한국 대표 소재전에서 아시아최고 소재전을 넘어 명실 공히 글로벌 소재전으로 자리매김에 나선다.
올해를 기점으로 PIS가 섬유소재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전시전으로 확고한 위상 다지기에 돌입하는 것이다.

■ 참가업체 출품 소재 경향은
‘제 10회 프리뷰 인 서울 2009’에 한국 섬유기술이 만들어낸 신개념 친환경 섬유들이 총출동한다. 천연 섬유와 화학 섬유, 스포츠 의류와 남·여성복 하이패션의 경계를 넘어 인체와 환경 친화적인, 복합 기능화된 신 섬유들이 주인공이다.
바로 ▲ 피부 알러지 방지, 항균 및 소취기능 등을 내세운 웰빙 소재 ▲ 자원고갈 및 환경문제에 대응해 버려진 것을 재활용하는 리싸이클(Recycle) 소재 ▲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해 화학섬유를 대체하는 바이오 재생섬유 ▲ 염색방법 등을 개선한 에너지 절약형 섬유 등 한국이 자랑하는 친환경 섬유의 다양한 영역을 접할 수 있다.

▲오가닉, 전 복종으로 확대
올 PIS는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으로 떠오른 아토피, 각종 알러지 및 냄새 등에 대응하는 웰빙섬유, 오가닉 코튼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오가닉 코튼 전문 업체 케이준 컴퍼니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직조 및 패턴 개발을 통해 그동안 유아동 및 침구류에 한정됐던 오가닉 제품군을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등 전복종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헤세드클럽은 국제유기농인증을 받은‘월드 오가닉스’의류용 제품군과 타월류를 전시하고, 전일염공은 오가닉 코튼 및 한지 섬유 등 친환경 섬유에 대한 차별화된 염색 및 가공 기술을 제안한다.
또 친환경 의류부자재 업체 동진라벨은 유기농 면사로 만든 직조라벨과 인쇄라벨, 재생지를 활용한 행텍 등을 소개한다.

▲ 차세대용 재활용 & 재생 섬유
파카, 원창, 영텍스타일, 신흥 등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참가업체들을 중심으로 폴리나 나일론을 재활용(Recycle)한 재생원단들을 선보인다.
이들은 또 오가닉이나 한지 등 천연소재군, 항균소취·음이온 방출 등 기능성 소재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에코-프렌들리 컬렉션을 갖는다.
비전랜드는 오가닉 코튼 원단과 옥수수로부터 추출한 생분해성(BIO) PLA 섬유, 린넨·헴프(Hemp) 소재의 친환경 원단을 선보이고, 삼운실업은 의류 및 침장용 재생원단 및 친환경 특수지 등 새롭게 투자한 영역을 전시한다.


▲ 기능성 가공으로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아이티티컴퍼니는 면, 모달, 텐셀, 대나무, 진주, 오가닉 등 친환경 소재를 비롯 자외선차단 기능을 더한 새로운 원단을 선보인다.
여성복 위주 패션기능성 원단업체인 보우에프엔씨는 친환경 텐셀, 모달 등의 소재와 함께 흡한속건, 항균방취, 냉감, UV차단 효과 등이 더해진 S/S용 원단과 울소재와 발열, 보온 등의 기능이 더해진 F/W용 소재를 출시한다.
신화도 텐셀, 린넨 분섬사 등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피부 알러지 반응이 없고 터치감이 좋은 원단을 제안한다.
제이케이패브릭은 면 100수·80수의 럭셔리 제품군과 원사 및 코팅을 통해 광택효과를 준 제품군과 함께 대나무, 텐셀 등 에코 컬렉션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
또 대경은 초극세사를 활용한 친환경 인공피혁 샤무드와 포일, 엠보, 판프레스 등 각종 스웨이드 후가공 제품 및 부자재를 전시하는 등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 전통 천연소재부터 새로운 자연소재까지
익산의 기능성 닥(한지)소재, 진주 실크, 유구 자카드, 한산 모시, 부산의 한 패션 브랜드 등 한국의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개발 중인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최근 화섬을 대체하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천연섬유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들이다.
5개 지역 사업단은 전시 기간 중 지역 업체들의 공동 패션쇼를 통해 전통과 최신 글로벌 감성을 접목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경인상사, 성실섬유, 쌍영방적, 협동섬유 등이 참여한 기능성 닥소재 RIS 사업단은 친환경 다기능성 한지사로 만든 각종 원단 및 침장구류, 셔츠류, 한복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지리산한지(주)는 섬유용 기계한지 뿐만 아니라 한지벽지, 한지공조필터, 기능성 초배지 등 인테리어 및 산업용 고부가 제품을 소개한다.
한국실크연구원과 태화실크, 실키안, 신화직물, 비이제이실크 등의 진주지역 실크업체들은 한복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남·여성복지, 넥타이·G스카프 등 액세서리류, 홈인테리어용 원단 및 벽지 등 다양한 실크 원단 및 실크 제품군을 전시한다.
특히 킴스실크는 방수 및 발수, 바이오, 라미네이팅 등 특수 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발현한 특수한 실크소재를 출품한다. 또‘나이키’와 공동 개발해 시제품 출시를 앞둔 실크원단으로 만든 신발도 소개할 예정.
천연염색 분야를 집중 개발 중인 아화텍스타일은 항균·항취 및 자외선 차단, 아토피 피부염 방지 등 다기능성 천연 감염색 원단과 키토산, 대나무 오가닉 등 자연소재 제품들로, 지텍코리아는 건강기능성 은이온 제품으로 국내 외 바이어 공략에 나선다.
전기장치나 화학물질 없이 열과 양자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한 업체도 만날 수 있다. 양명기석은 유해자기장을 없애고 혈관대사를 촉진하는 인체건강을 활성화하는 웰빙 기능성 신 섬유를 내세운다.

■ 비즈니스 지원 부대 행사는
‘프리뷰 인 서울 2009’는 바이어와 참가업체간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먼저 트렌드 포럼관의 실효성을 높였다. 트렌드 포럼관은 세계적인 기술과 유행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출품 소재의 인덱스 기능 뿐만 아니라 고급화에 중점을 맞춘 비주얼 강화가 눈에 띈다.
또 참가 업체들의 소재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트레이드쇼, 바이어와 전시 참가업체간 사전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 지원 등 수주 확대에 주력한다.
올해는 특히 내수 활성화를 위한 부대행사를 강화했다. 국내 섬유소재기업과 패션기업 간 상호 협력채널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참가기업들의 자사 신제품 설명회를 겸한‘소재-패션 기업간 Biz 교류회’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총 15회의 전문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Stylesight, WGSN, 패션인트렌드, PFIN, C&T Uinon, 아이디얼원 등 국내 유명 정보사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미국 및 독일 등 해외 전문가까지 초청했다.

■ 찾아오는 바이어 면면은
미주·유럽의 고급브랜드는 물론 일본·중국·인도 등 세계 각지의 종합상사, 글로벌 SPA 브랜드, 초대형 의류 메이커까지 이번 전시회를 찾는다.
올해는 특히 KOTRA의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유력 바이어를 선별 초청한 결과, 실질적인 구매가 예상되는 양질의 진성 바이어 비중이 더욱 커졌다.
미주지역의 경우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 BCBG·존스뉴욕·나인웨스트 등을 비롯 LA의 대형 직물 수입상 Star Fabric, 매출액 1억5천만 달러의 뉴욕 여성의류원단 전문 수입 업체 Cache Inc. 등이 전시회를 찾아온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막스마라 그룹과 Vestebene Miroglio Fashion, 벨기에의 기능성 의류업체 ALSICO, 불가리아의 E.Miroglio·ikitex가 찾는다.
또 일본의 이토추·기요하라(kiyohara) 종합상사, 홍콩의 H&M 아시아 소싱팀과 지오다노그룹, 인도의 소매상 Trend Limited Westside, 의류 메이커 MADURAGARMENTS, 호주의 Charles Parson 등 매출 규모 1억 달러가 훌쩍 넘는 초대형 글로벌 기업들이 줄줄이 PIS를 찾아 방한한다.
/전상열 기자 syjeon@ktnews.com


천연섬유 코튼 ‘방협관’ 눈에 띄네

올해는 UN지정 천연섬유의 해
친환경 코튼섬유 우수성 집중홍보

대한방직협회(회장 김형상)가 미국면화협회 후원을 받아 천연섬유 코튼의 우수성과 방협 회원사에서 생산되는 코튼 신제품 원단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방협관을 찾으면 각별한 의미가 더해진다. UN이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석유를 원료로 하는 합성섬유의 사용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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