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2관왕·두산타워 2년 연속 수상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10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이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혁신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한 유통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한국유통대상’의 대통령표창에 광주신세계백화점(대표 이장환)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에는 예스24(대표 김동녕·김진수)가 영광을 안았다. 이들 2개 기업과 함께 14개 기업과 기관, 개인이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대한상공회의소·매일경제신문사 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995년 광주 현지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15년간 우수한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 철저한 친지역적인 마케팅으로 광주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성장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예스24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서점을 표방해 설립된 기업으로 총알배송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선 2관왕과 2년 연속 수상 업체도 배출됐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은 인터넷·홈쇼핑 부문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과 고객서비스대상 매경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크레텍책임(대표 최영수)도 프랜차이즈·전문점 부문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과 유통혁신 부문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았다.
두산타워(대표 이승범)는 2년 연속 ‘한국유통대상’을 수상했다. 복합상점가 부문에서 가격 정찰제, 교환·환불제, 고객상담실 운영 등 패션 유통업계 고객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그 밖에 주요 수상업체는 백화점 부문에서는 롯데쇼핑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 본점이, GS리테일(대표 허승조)이 슈퍼·편의점 부문에서 각각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영석 기자 hong@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