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섬유의 날 영광의 얼굴들] 국무총리 표창 | 엠에스퍼시픽 김명섭 대표
[제23회 섬유의 날 영광의 얼굴들] 국무총리 표창 | 엠에스퍼시픽 김명섭 대표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1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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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납기준수 ‘ZARA’ 수출 대표기업
창업 3년만 1400만 달러 수출…올 2000만 달러 무난

자신의 인격과 생명을 품질과 납기에 헌신한 경영인. 제23회 섬유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엠에스퍼시픽 김명섭 대표는 지난 2005년 회사설립 초기부터 특정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개발해 오늘날의 성공을 이뤘다.

김 대표는 당시 싼 가격에 쉽게 입고 버릴 수 있는 Fast Garment가 미래 유망 분야임을 직감하고 이분야 세계적 브랜드인 ‘ZARA’를 목표로 설정했다.

초기에는 천지산업, 태평양물산 등 중견기업에서 20년 가까이 섬유업에 종사했음에도 체면불구, 동대문시장 및 로데오 거리를 직접 발로 뛰었다.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 패션 선진국도 수시로 드나들며 선진 패션 스타일을 연구하고 의류협회에서 제공하는 샘플을 활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새로운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엠에스퍼시픽은 ‘ZARA’의 발전과 더불어 함께 성장했다. 창립해인 2005년 ‘ZARA’ 수출액은 2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불과 3년만인 2008년에는 ‘ZARA’ 단일 수출 1000만 달러, 총 매출 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200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08년 폭발적 수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당해 년도에 품질 클레임이나 납기 지연으로 인한 Air선적이 단 한 건도 없어 우수거래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올들어 미국발 금융 위기로 국내 업체들이 신용장 개설이 원활치 않아 발을 동동 구를 때 엠에스퍼시픽은 오히려 해외 바이이측이 직접 은행에 지급보증을 해주는 두터운 신뢰를 구축했고 이는 제 2의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어의 배려로 은행 거래 시 필요했던 담보 제공으로 묶인 자금의 재투자가 가능해져 매출 신장에 전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엠에스퍼시픽은 베트남 및 미얀마에 공장을 갖고 있으며 관리에서 생산까지 현지인을 채용하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김대표는 협진양행을 거쳐 천지물산, 태평양물산에서 일했으며 줄곧 30년간 섬유업계에서 일해 왔다. 2년전부터는 사회복지 단체에 의류를 기탁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를 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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