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스마트’ 신섬유·융복합 진흥의 계기
‘탄소·나노·스마트’ 신섬유·융복합 진흥의 계기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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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섬유의 날 기념 행사

국익증진 선도산업 위상 제고…국회의원 다수 참석 관심 입증
지경부 섬유산업 지원 의지 재차 확인

제 23회 섬유의 날 행사는 규모는 비슷했으나 예년에 비해 참석자 면면이나 포상 규모가 커져 내실 있는 행사가 됐다. 주요 인사로는 지식경제부 김영학 차관을 비롯,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 김태환 국회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 김창호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 인성하이텍 김석한 회장 등 주요 포상자들이 전원 참석했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 30년간 섬유산업 무역수지 누적 흑자는 금년 10월말 현재 총 외환보유액 2642억 달러를 초과하는 288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하고 ▲각 스트림간 화합과 상생의 길 개척 ▲상호 윈-윈 하는 활로 모색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순발력 있는 대처 ▲중장기적 관점에서 섬유·패션 산업 구조혁신 전략 추진 등을 당부했다.

이번 섬유의 날에는 슈퍼섬유 및 나노, 스마트 섬유 등 신섬유와 여타 기반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섬유에 대한 업계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강조됐다.

지식경제부 김영학 차관은 “내년에 ‘수퍼섬유 융복합화 사업’에 100억 원 예산을 지원하고 탄소섬유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섬유 로드맵을 토대로 핵심 기술이 제때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앞으로 섬유수출이 200억, 3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중심 산업으로 재도약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 예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국회의 비중 있는 인사들도 다수 초대됐다.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내년 정부 예산은 제자리이나 섬유 관련 예산은 증액될 것”이라고 말하고 “신섬유, 탄소섬유 등 첨단 소재 개발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의원은 당초 예정에 없던 인사말을 통해 “1968~1973년 동안 마루베니 섬유 담당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만큼 섬유산업과의 인연이 깊다. 앞으로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천연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션쇼에 이어 진행된 리셉션 행사에서는 대부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의 경사를 축하하며 지인들간 간담이 오갔다.

공식행사장에 참석한 가족 및 회사 직원들은 이날 리셉션장에서 수상자들에게 꽃다발을 안기고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주요 수상자들 외에 신원 김종면 대표, 웰크론 이영규 대표, 인비스타 김형진 대표 등 업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지인들의 수상을 축하하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받은 태광산업(TaeKwang Rainwear) 주재헌 대표는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나온 가족과 사진을 촬영하며 내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대표는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기도.

적어도 이날 만큼은 섬유산업이 국익 증진에 기여한 선도산업의 위치를 인정받는 맏형으로서의 위상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글=정기창 기자 kcjung100@ktnews.com
사진=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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