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앤질’이 잘 나가고 있다.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스타일리시 캐주얼 ‘잭앤질’의 올 10월 매출이 브랜드 런칭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0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40% 이상 신장한 가운데 지난 10월 역시 전년대비 60%의 신장을 목표로 한 48억 원에 근접해 2010년 하반기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점별로는 수원 애경이 전년대비 7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롯데 영플라자, 현대목동, 김포점 등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며 감성캐주얼의 리딩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는 간절기를 대비해 내놓은 야상점퍼와 자켓 등이 큰 일교차로 인해 판매율이 높고 2PM 닉쿤의 화보로 큰 이슈가 됐던 체크 셔츠와 니트, 가디건 등도 베스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특히 올해 밀리터리 패션이 키워드로 ‘잭앤질’에서 선보인 야상점퍼는 면/나일론(C/N) 혼방 소재로 높은 퀄리티와 함께 핏감이 좋아 출시한 스타일 모두가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기모가 들어가 있는 후드 짚업과 버블다운 라이크(Bubble doen-like) 점퍼, 방모 피코트 등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발 빠르게 선보여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올 겨울 새롭게 선보이는 버블다운 라이크의 경우 극세사 섬유를 사용해 다운점퍼만큼 높은 보온효과를 주며 변색이나 털 빠짐 현상이 없고 손세탁이 가능한 실용성이 더해져 10월 중하순 출시와 함께 1000PCS 이상의 판매를 보였다.
한편 뉴욕감성을 기본으로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잭앤질’은 2010년 목표로 한 400억 원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지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