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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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 ‘까뜨리네뜨’ 인천점 강명숙 사장
“고객 신뢰가 최우선이죠”

‘까뜨리네뜨’ 인천점은 인근 힐스테이트·자이·어울림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는 지역 밀착형 상권에 위치해 있다. 유동인구보다는 고정고객 비중이 높으며 유입 고객의 객단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 가두 운영 15년 경력의 강명숙 사장은 ‘까뜨리네뜨’를 5년 째 운영 중이다.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브랜드로 흡수할 수 있는 연령층이 넓은 것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다. 젊고 트렌디한 아이템부터 캐주얼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까지 다양한 니즈를 수용해 30대부터 60대까지 매장에 들른다. 100% 국내 생산의 높은 퀄리티와 일주일에 1~2회 신상품 입고, 원활한 물량 공급 또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명숙 사장은 매장에 한번 온 고객까지 꼭 기억해 낸다. 고객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 케익을 선물한다거나 식사를 함께하고 경조사도 빼놓지 않고 챙긴다. 대로변에 위치해있지만 고객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을 마련해주는 센스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까뜨리네뜨’ 인천점은 전국 상위권에 드는 매장으로 꼽히고 있다.
강 사장은 “지역 특성상 주말보다 평일 유입 고객이 많다보니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정을 베풀며 가족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비수기에 선 기획 판매한 패딩·모피 대전으로 선방한 ‘까뜨리네뜨’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추동 아우터들의 판매가 이어져 높은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에프.지.에프 ‘씨피컴퍼니’ 문정점 권삼문 사장
“문화적 소통·감성 공유 중요”

‘씨피컴퍼니’ 문정점의 권삼문 사장은 길을 걷다가도 골목 카페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 하나 놓치지 않는다.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소스를 찾는데 언제나 적극적이다. 권 사장은 의류매장을 운영하는데 상품에 대한 정보만을 습득하고 판매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남성복 전문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문정 아울렛에 위치한 남성 캐주얼 ‘씨피컴퍼니’ 매장에는 이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인지하고 어느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 사전 리서치를 마친 고객들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매장에 10만 원 짜리 휴지통을 비치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감도 높은 고객들은 ‘이 매장은 휴지통 하나도 다르구나’라고 여기게 됩니다. 브랜드나 매장의 감도는 의외로 사소한 곳에서 드러나기 마련이죠.”


그것은 상품의 진열대, 옷걸이, 계산대의 메모지, 펜, 고객들이 접할 수 있는 모든 소품에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남성들이 패션에 눈뜨게 됐고, 취향과 감성이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상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패션 코디네이션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은 기본이다. 상품은 물론이고 브랜드 컨셉에 맞는 매장 구성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들과 말이 통해야 합니다. 점주와 고객의 감성적 교류를 통한 친밀감의 조성, 이것이 대형몰과 경쟁해 로드샵이 가질 수 있는 특장점이라고 봅니다.” /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케이투코리아 ‘케이투’ 성수점 김인호 매니저
“신상품 신속 입고 신선감 ‘충족’”

‘케이투’ 성수점은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타 매장 보다 빠르게 업데이트 돼 고객들에게 신선감이 어필되고 있다. 성수점은 인근에 성수동 공장들이 인접해 있어 주말 쇼핑인구대비 평일 인구가 8:2정도로 많다. 평일 점심시간과 퇴근 후 방문객이 많으며 평균 70~100여명이 입점하고 있다.


구매고객의 주 연령층은 40~50대로 최근에는 패션이 가미된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주로 찾고 있는 편. 올 시즌 ‘케이투’는 지난해와 비교해 제품의 컬러감이 훨씬 밝아졌다. 비교적 어두운 계열이 많은 F/W지만 S/S와 큰 차이 없이 밝은 컬러의 제품을 제안한다. 또 클라이밍 라인처럼 전문가 라인과 일상생활에서 캐주얼하게 착장이 가능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수점은 본사와 인접해 있어 고객들의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신제품이 먼저 입고되며 새로운 디스플레이도 우선적으로 적용해 고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 한다. 고객관리는 해피콜 서비스와 우수 고객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정기산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편이다.
‘케이투’의 얼굴인 본사 직영매장인 만큼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을 응대하고 고객과 더욱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와 만족감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좋은사람들 ‘리바이스바디웨어’ 홍대점 신순이 사장
“2030 브랜드 충성도 막강”

“매장 오픈 한지는 4개월 정도 됐다. ‘리바이스바디웨어’는 제2 세대 이너웨어 브랜드로 젊은 소비층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상권 내 조기 안착할 수 있었다.” 이너웨어 브랜드 경력 12년차 신순이 사장이 운영하는 ‘리바이스바디웨어’ 홍대점은 26.45㎡(구 8평) 규모로 2호선 홍대입구역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젊은 층이 많은 거리답게 커플상품을 주력으로 월 평균 4500만~5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품 가격대는 세트제품 진 스타일 9만 원대, 천연소재 기본 아이템 10만 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원단이나 제품 사이즈가 다양해 고객 선택 폭이 다양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은 자기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고객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 메인 고객층으로 남·여 비율은 4대 6 정도. 타 매장과 달리 남성비율이 높은 점이 이곳 매장의 특징이다. 본인 것을 고르기도 하지만 여성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 특별한 기념일을 제외한 평범한 날에도 디스플레이 제품을 보고 애인이나 와이프를 위한 선물 아이템이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 사장은 “브랜드 특성상 화려한 디스플레이를 보고 구입하는 충동구매가 높다”며 “상권 특성상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는 고객들이 많아 부담없는 편안한 쇼핑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rlahj@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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