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부산 국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 지난 14일부터 3일간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EXCO)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아시아패션연합 한국협회 부산지회(회장 홍영근)가 주최하고 본지 부산지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작품 400여점, 외국 작품 30여점 등이 출품됐다.
16일은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대상인 아시아패션연합회 한국협회장상은 대구대 강두전 씨 가 ‘스토커<사진 上>’란 작품으로 수상해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부산섬유패션연합회장상은 세명대 방혜림 씨가 선정돼 상금 200만 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인 한국섬유신문사장상은 동명대 고은이 씨<사진 下>가 받았다. 특별상인 부산디자인센터 원장상은 덕성대 장미희 씨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일정에 맞추게 돼 예년에 비해 약 한 달이 앞당겨져 참가 작품 수량, 작품 수준 등 전반적인 면에서 지난 공모전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홍영근 지회장은 “향후 내년 공모전부터는 전시회 일정에 연연하지 않고 참여 학생들이 충분한 작품구상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학계와 협의해 일정을 조정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국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은 그동안 주최 측의 적절한 기획 및 효율적 운영으로 4회 밖에 안됐지만 지명도와 성과 면에서 국제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갖춰 가고 있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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