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장폴 고띠에와 머리 맞대고 심사했어요”
[Hot Issue] “장폴 고띠에와 머리 맞대고 심사했어요”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1.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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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윤 디자이너, ‘망고어워즈’심사위원 초청

‘스칼렛 요한슨’ 이진윤 슈즈 신고 등장 화제
26일 7시 서울컬렉션 무대 올라 감도 과시

디자이너 이진윤의 망고콜라보레이션 라인이 완판되고 세계적인 스타 스칼렛요한슨이 그의 슈즈를 신었다. 물론 앞으로 그의 의상을 꼭 입어보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서울패션위크가 한창인 학여울 전시장(SETEC)에서 만난 이진윤디자이너는 지난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 3회 망고패션어워즈에서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다녀 온 소감을 풀어놨다.


“장폴 고띠에와 머리를 맞대고 10명의 디자이너작품을 심사했다”며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임을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임에도 모두에게 겸손하고 친절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신인인 내게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장폴 고띠에를 보고 역시 큰 사람은 다르다는 배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디자이너들 6팀이 예선을 통과했지만 아쉽게도 10명의 파이널리스트에는 들어가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30만유로라는 큰 상금이 주어지고 세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신진들은 물론 패션거장들과 패셔니스타들의 관심도 뜨겁다.

“앞으로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끊임없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이진윤디자이너는 바램을 전했다. 이진윤은 수상이후 ‘망고’와의 대대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맺고 동양과 유럽의 스타일을 믹스한 12점의 아이템을 전세계 망고매장에 소개하게 됐다. 특히 세계적인 SPA브랜드와 한국디자이너의 협약이라는 차원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물론 성공적 결과를 남겼다.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도 망고패션어워즈를 축하하기위해 나타났고 그녀는 이진윤의 망고라인에서 나온 슈즈를 신고 있었다. 이진윤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스칼렛요한슨이 앞으로 슈즈뿐만이 아니라 ‘이진윤’의 의상도 입어보고 싶다고 말해 기뻤다”고.


이진윤 디자이너는 내년쯤 뉴욕과 파리를 오가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행보를 할 계획이다. “올 가을에 박사과정을 마치면 내년엔 뉴욕에 거주하면서 한국패션과 개인적인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행보를 펼칠 것입니다” 이진윤 디자이너는 국내에서 안주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한국패션의 우수성도 알리고 개인의 한계에도 도전해 볼 작정이다.


“외화를 많이 벌어 한국에 보내는 대표 디자이너<웃음>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이진윤디자이너의 행보에 패션업계의 관심과 격려가 모아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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