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질 샌더(Jil Sander)의 협업으로 탄생한 ‘플러스 제이’의 뉴 버전이 출시된다. 이번 2011년 ‘플러스 제이’의 봄·여름 컬렉션은 넓은 공간과 원초적인 컬러를 대조시킨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하라의 초키한 화이트, 석주의 짙은 회갈색, 정열적이고 대담한 레드와 스카이 블루 그리고 기본적인 블랙 컬러를 주로 사용했고 바람에 의해 공중에 떠 있는 듯 한 모양으로 연출된다.
가볍고 편안해 보이는 드레스는 실루엣은 살리고 활동성을 높였으며 블라우스는 스포티하면서 여성스럽게 재해석 됐다. 탑(TOP)은 클래식부터 카프탄(kaftan) 등 다양한 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가벼운 울, 트윌(twill), 테크노 타프타(techno-taffeta) 등으로 제작된 자켓과 핀 스트라 이프 팬츠는 디자이너의 꼼꼼하고 정교한 솜씨가 돋보인다. 얇은 시스루 소재의 스웨터와 티셔츠 또한 바디 라인을 살려준다.
한 관계자는 “‘플러스 제이’의 본질은 ‘순수함’”이라며 “지난 2009년 10월 세계적인 주목을 끌며 처음으로 공동 작업한 이후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컬렉션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패스포트로 모던한 세련미, 동적인 우아함, 입체적인 라인들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약 150 개의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과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클로’의 2011년 ‘플러스 제이’ 봄·여름 컬렉션은 1월28일에 출시되며 서울 명동점, 강남점, 압구정점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그리고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