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대 상권 ‘집객력’ 높인다
전국 15대 상권 ‘집객력’ 높인다
  • 홍영석 / hong@ktnews.com
  • 승인 2011.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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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샵 경기 약화 불구 ‘캐시카우’ 역할 여전

“억대 매장이 즐비한 로드샵은 여전히 ‘캐시카우’다!” 2011년 새봄을 맞아 전국 15대 핵심 로드샵을 긴급 점검한 결과다. ▶관련기사 본지 15~22면, <패션클루> 3월 봄호.


최근 몇 년간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울렛 등이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로드샵의 경쟁력이 차츰 약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교통과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시장 잠식이 가속화 돼 전국 주요 상권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명동, 강남역, 동성로, 광복동, 은행동, 충장로, 원주, 청주, 진주, 전주, 구미, 포항, 의정부, 강릉, 춘천 등 전국 15대 핵심 상권은 각 지역을 이끌고 억대 매장을 배출하며 매출과 효율 부문에서 본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각 복종별 상위권 브랜드는 물론 중견 브랜드에서 신규 런칭 브랜드에 이르기 까지 저마다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고객 몰이가 한창이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앞 다퉈 이들 상권을 공략하면서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명동과 강남역은 국내외 SPA 브랜드들의 격전지가 됐고 동성로, 광복동, 은행동, 충장로 등은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아울렛과 나들목 및 신흥 상권들이 생겨나면서 옛 명성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백화점이 없는 원주, 구미, 의정부, 강릉은 효율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 백화점이 들어선 청주, 진주, 전주, 춘천은 나름의 내성이 생겨 선전하고 있다.


이들 상권은 대형 유통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등 민관이 함께 거리 조성 사업을 펼치고 매년 정기적인 축제를 개최해 집객력을 높여 결실을 보고 있다.


또 원스톱 쇼핑과 주차 공간 미흡, 높은 임대료 등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로드샵 특유의 서비스와 차별화를 터득한 주요 브랜드들은 억대 매출을 올리며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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