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본격 매장 확대 추진
‘유니클로’ 본격 매장 확대 추진
  • 홍영석 / hong@ktnews.com
  • 승인 201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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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번째 ‘동탄점’ 개설 공격 신호탄 울려
올해 20개점 추가…70개·매출 3500억 원 목표

‘유니클로(UNIQLO)’가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가 지난 2월25일 동탄 신도시에 오픈 한 엔터식스 동탄점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장 늘리기에 나섰다.


‘유니클로’의 54번째 매장인 동탄점은 메타폴리스몰 내 엔터식스에 약 826m²(250여 평) 규모로 남녀 제품과 더불어 현재 국내 17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키즈 제품도 함께 구성됐다.


‘유니클로’ 상권개발팀 문혁기 팀장은 “올해 상하반기 꾸준한 매장 확대로 국내 캐주얼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것”이라며 “최근 경기 남부권 랜드마크로 떠오른 동탄 신도시의 거주 및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 수요가 높아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개 신규 매장을 오픈한 ‘유니클로’는 올해 서울, 수도권 지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집중적으로 출점해 70여 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7~8개는 1653m²(구 500평) 이상의 대형점으로 오픈한다. 내년부터는 광역시와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100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출은 지난해 8월까지 회계연도 결산 연매출 기준으로 전년대비 80% 신장한 2500억 원이고 올해 8월까지 3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집계한 2010년의 1월부터 12월까지 총 매출은 3000억 원으로 국내 진출 첫해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열배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이뤘다.


‘유니클로’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2년까지 40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새로운 스타일의 카고, 치노 팬츠 컬렉션과 히트텍에 이은 기능 제품 자외선 차단 소재(UV-CUT) 컬렉션, 기능성 이너웨어, 폴로셔츠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매장 오픈과 함께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모두 강화할 예정이다. 광고 캠페인 역시 지난해에 이어 패션 아이콘인 공효진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를 진행해 패셔너블하면서도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며 올랜도 블룸, 샤를리즈 테론의 글로벌 광고도 지속한다.


한편 3월7일부터 친환경 리사이클 캠페인(recycle campaign)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유니클로’가 판매한 의류를 고객으로부터 자율적으로 회수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먼저 분류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90% 이상의 의류는 유엔 난민 기구(UNHCR)를 통해 네팔, 에티오피아 등의 빈민국에 기부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반모 처리 혹은 특수기술에 의한 가스화나 발전용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유니클로’의 리사이클 캠페인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통하는 글로벌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로서 사회 및 환경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1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SPA브랜드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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