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13)]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13)]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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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 질스튜어트’ 명동점 - 김영점 점장
러블리 로맨틱 감성 어필

LG패션(대표 구본걸)의 ‘질 바이 질스튜어트’가 지난해 12월 말 명동 상권에 최초 가두 직영점을 오픈했다. 안테나 샵으로 활용할 명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가두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질 바이 질스튜어트·질스튜어트·질 바이 질스튜어트 액세서리’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원 스탑 쇼핑이 가능하다.
김영점 점장은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상 오픈하자마자부터 반응이 폭발적이다”며 “상품력과 퀄리티가 높은데다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브랜드로 인지도가 좋아 20~30대 여성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질 바이 질스튜어트’ 명동점은 ‘질 바이 질스튜어트’가 65%,‘질스튜어트’20%, 액세서리 라인 15% 비중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영점인 만큼 2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스타일 수와 빠른 신상품 공급을 자랑한다.
고정고객보다 흘러가는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백화점과 동일한 고객 응대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풀 코디보다 단품 위주 구매 손님이 많아 판매와 연결될 수 있는 맨투맨 코디 제안에 중점을 뒀다.
일 평균 100명 이상이 유입되며 평균 600~700만 원, 주말에는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터누아’ 남포점 - 조병국 점장
정통 아웃도어 매장 ‘스타일리시’ 접목

‘터누아’ 남포점은 지난해 8월 현재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해 자갈치 아웃도어 상권 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갈치 아웃도어 상권은 광복동 상권이 생기기 전부터 자갈치 시장을 끼고 아웃도어 라인 상권으로 성장해 역사가 깊다.
기존에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어산장’의 프리미엄을 가진 매장과 스타일리시한 의류가 강한 ‘터누아’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자갈치 시장 초입에 위치해 일평균 수천 명 이상의 40~60대 유동인구가 주요 고객층이며 남포동과 더불어 부산의 대표 관광코스로 부각 돼 외국인 관광객도 지속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전통 있는 매장으로 신뢰를 쌓은 만큼 고정고객을 비롯해 자주 오가는 고객들 위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매 시 회원을 대상으로 3%포인트 적립과 본사 사은품 외 자체 행사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카라사하라 팬츠, 베일리 서모라이트 팬츠가 인기를 끌었으며 올봄 본격 산행철을 맞아 T셔츠, 어깨에 ‘터누아’ 로고처리가 돋보이는 뉴로포라 자켓, 텐프로 팬츠 등이 잘 팔리고 있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부산 자갈치 상권에서 오랜 시간 자리 잡은 매장인 만큼 ‘터누아’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 매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재진 기자 flykjj@ktnews.com


‘뉴발란스’ 홍대점 - 유진선 점장
고객 발 맞춘 꼼꼼한 서비스

“신발의 완성은 매듭이죠.”
‘뉴발란스’ 홍대점의 유진선 점장은 고객이 고른 러닝화의 끈을 풀어 첫 홀부터 매듭을 고쳐 묶었다. “본사에서 막 도착한 제품의 신발 끈은 어설프게 묶여있어 썩 보기 좋지가 않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 때는 반드시 끈을 깔끔하게 정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그만의 노하우다.
유진선 점장은 학생들이 거리로 몰리는 오후 4시경부터 한층 바쁘게 움직인다. 레깅스와 스타킹 착장이 보편화되면서 인기가 높아진 ‘뉴발란스’ 홍대점은 여성 고객 비율이 70%에 달한다. 스테디셀러는 574, 최근 퍼포먼스 러닝화가 인기를 끌면서 773, 890, 993의 반응도 좋다.
6년 이상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장을 경험했던 유진선 점장은 홍대점이 오픈한 2009년 8월부터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26m²(구8평) 내외의 아담한 매장이지만 홍대 거리 특성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발길을 끈다. 회원정보에는 발사이즈는 물론 발볼 길이까지 기입할 수 있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유진선 점장은 “‘뉴발란스’가 러닝화로 시작한 만큼 착화감이 편안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며, 발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브랜낙 디바이스’로 전문성을 더했다”며 “브랜드 출퇴점이 잦은 홍대 상권에서 탄탄한 브랜드력과 꼼꼼한 접객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비너스’ 홍업점 - 정은숙 사장
브랜드력 과시·편안함 강조

청주에 위치한 ‘비너스’ 홍업점은 홍업백화점 내에서 지난해 11월 대리점으로 전환했다.
본사 직원으로 13년 근무한 정은숙 사장은 탄탄한 브랜드력을 믿고 직접 오픈하는 용기를 얻었다고.
실 평수 76.03㎡(구 23평) 규모의 이곳 매장은 쿠폰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단골 고객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상권 내 열악한 주치시설 해결을 위해 인근 롯데백화점 무료 주차권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시설에 신경을 많이 쓴다. 또한 처음과 변함없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SMS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 내 매출보다는 다소 주춤하지만, 최근 보온성이 강화된 내복과 수면잠옷 등이 좋은 반응을 보여 매출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가격대는 7만~10만 원대 제품들이 판매율이 높다. 10~20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지만 주 고객층은 브랜드 특성상 30~50대 주부 고객들이 대부분으로 적당한 가격대를 많이 선호한다.
정 사장은 “이너웨어는 온 가족이 입고, 언제나 필요한 필수품이 매력”이라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가족같은 친근감을 살려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rlahj@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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