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16)]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16)] 잘되는 대리점,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1.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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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스’ 밀양점 - 유혜경 사장
스타마케팅 효과 기대·점주도 홍보대사 일익

지난 3월23일 오픈한 ‘수스’ 밀양점은 신규 출점한 이후 1달여 만에 4000만~50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매장으로 등극했다. 49.5㎡(구 15평)규모로 주변에 중앙시장을 끼고 있고 농협 은행을 중심으로 여성복과 스포츠 브랜드들이 20여개 이상 즐비한 의류 상권내 위치해 있어 30~40대 미시층과 퇴근 후 20대 젊은 층까지 다양하게 내방하고 있다.

특히 유혜경 사장은 단순히 상품 판매 뿐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까지 자청하고 있다. 일주일에 3~4번 디스플레이에 변화를 줘 매장 신선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특성상 친절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씨로 편안한 사랑방 같은 분위기를 유도한다.

유혜경 사장은 “최근 주부들이 옷을 입는 성향이 많이 영 해졌다. 빠른 트렌드를 흡수한 디자인과 소재, 퀄리티를 중시한다”며 “‘수스’는 최근의 추세와 니즈를 반영해 가격과 디자인,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고민없이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연결 코디 상품이 많고 차별화된 퀄리티와 컬러감이 ‘수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유 사장은 “이 달부터 김민정 전속모델 계약을 통한 스타마케팅을 본격 시행해 인지도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스케쳐스’ 이태원점 - 하지영 점장
‘고객과 소통’ 매출 신장 기여

“13년 간 남영동, 명동 등지에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요즘 매장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 때 외국인 고객들을 많이 응대하다보니 점차 외국어도 늘어 상품 판매 시 어려움이 없답니다.”

‘스케쳐스’ 이태원점 하지영 점장은 매장 내 신나는 음악을 듣고 흥겹게 춤추는 외국인을 봐도 전혀 낯설지 않다고 한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의 매장을 들어서면서 고객들은 붙임성 좋은 하 점장과 스스럼없이 얘기하며 물품 구매도 자연스레 하고 있다.

하 점장은 “작년 11월 오픈 당시 외국인 고객이 80%였는데 반포, 강남, 이촌동 등지에서 점차 입소문을 타며 내국인 비중도 많이 늘었다”며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30~40대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또 “3월부터 매출이 점차 증가했고 ‘쉐이프업스’의 반응이 좋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번 온 고객도 기억을 잘한다는 하 점장은 직원과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진행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하 점장은 “향후 ‘스케쳐스’ 이태원점만의 트위터나 블로그를 개설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뤄 고정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유미 기자 yumi@ktnews.com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문정점 - 권삼문 사장
남성고객 절반 이상·여름 상품도 호조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문정점은 문정로데오거리에 위치해있다. 오픈 4년차 매장으로 고정고객을 확보해 월평균 6천만 원의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다.

45.58㎡(구 15평) 규모의 매장은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심플하고 모던한 언더웨어를 찾는 20~30대 고객층과 감도 높은 30~40대 주부층 및 남성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문정점의 경우 이례적으로 남성 고객 비율이 다소 높아 전체 고객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2011년 출시된 ‘CK ONE’의 호응이 높았으며 여름철에는 비키니 등 수영복과 비치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문정점 권삼문 사장은 “최근 성장이 빠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단위 고정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제품의 모던한 디자인과 하이퀄리티로 브랜드 인지도 및 구매 적중률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권 사장은 “여름철 노출 및 시스루 패션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이너웨어를 제안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김송이 기자 songe@ktnews.com

‘예스’ 용산역점 - 정지경 매니저
폭넓은 고객층 확보 언더웨어 1위

“‘예스 신촌점’을 운영하다가 추천으로 용산역 점에 왔어요“

지난 4월 매장을 옮긴 정지경 매니저는 10~20대 젊은 층으로 이루어진 신촌점과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아 판매하는 재미가 있다며 연일 웃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예스’ 용산역점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아이템들과 톡톡튀는 디자인 속옷들로 젊은 층은 물론 50대 주부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변 군부대, 예식장, 사우나, 쇼핑몰, 미용실 등 편의시설을 비롯 역사내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외국인 관광객들과 회사원들로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또한 타 언더웨어 브랜드들이 4층에 포진해 있는 것과 달리 6층 용산 CGV 입구에 위치해 즉흥적 판매율이 높아 아이파크몰 내 언더웨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 퀄리티 제품력을 어필, 최근에는 포인트 디자인이 돋보이는 커플 속옷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정 매니저는 “입점한 고객들에게 항상 웃는 미소와 친철한 서비스로 한번 찾아온 고객들은 꼭 다시 찾아오도록 한다”며 운영 노하우를 밝혔다.
/김효진 기자 rlahj@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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