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여름 특수 벌써 왔다
온라인몰, 여름 특수 벌써 왔다
  • 장유미 / yumi@ktnews.com
  • 승인 2011.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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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비치웨어 용품’ 매출 급증

5월 들어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라인 몰들이 벌써부터 여름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선풍기 등을 비롯한 냉방 가전제품부터 여름 의류, 물놀이 용품까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한여름 상품들이 벌써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다. 또 최근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캐러비안 베이 등 국내 최대 워터파크가 전면 개장함에 따라 물놀이 용품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옥션(대표 박주만)에서 5월 일평균 선풍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갑자기 30도까지 오른 초여름 날씨와 고물가로 에어컨보다 저렴한 선풍기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 또 물놀이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보행기 튜브, 물안경, 비치볼 등 관련 제품이 옥션 판매 상위 20위권에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족놀이용, 연인용, 유아용 등 대상별 맞춤 용품으로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비키니 수영복, 롱 원피스 등 비치웨어도 전년 동기 대비 35%가량 판매가 늘어나며 예년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봄장마’라는 말이 생길만큼 잦은 비가 내리면서 우산, 레인부츠와 같은 장마 관련 상품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특히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5단 미니 접이식 우산과 비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빅 사이즈의 장우산이 큰 인기다.

G마켓(대표 박주만)에서도 더운 날씨로 물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증가해 같은 기간 ‘워터파크 e쿠폰’ 판매도 전월 대비 4배 늘었다. 이 밖에 여름철 야외활동 필수품인 선블록 판매도 같은 기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은 벌써부터 여름 대표 신발인 ‘크록스 샌들’을 포함한 샌들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50% 이상 증가했다. 또 수영시즌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을 찾는 가족이 늘면서 아기 수영복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30% 늘어난 추세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역시 여름 냉방 용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옥션 김문기 팀장은 “여름 용품의 경우 5월말부터 판매량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수요가 5월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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