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2.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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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구리점
새단장 구리점 고급스러워


약 2년 전 GS스퀘어에서 롯데백화점으로 새 단장으로 오픈한 구리점 5층에는 현재 골프, 스포츠류와 유아동복 브랜드 글로벌 SPA ‘짐보리’를 포함해 약 40여개가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아동극장과 어머니들이 쉴 수 있는 카페가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좀 더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며 쉴 수도 있다.
/기영주 기자 love10339@ktnews.com

■ ‘에뜨와’ 구리점 - 차미림 매니저
“한명의 고객이라도 친절하게”

9층에는 문화센터가 있어 평일에도 주부들로 5층은 붐빈다. 강의가 끝나는 11시30분에서 2시는 20~30대의 신세대 주부 고객들로 ‘에뜨와’ 매장안이 가득하다.

지난해 11월말에 새롭게 인테리어를 진행한 ‘에뜨와’. 넓은 공간과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브랜드 리뉴얼로 상품력까지 강화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차미림 매니저는 “에뜨와’는 매니아층이 많은 편인데 고객들은 매우 고급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라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된 리뉴얼 된 BI의 컬러는 이 유아전문 브랜드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GS스퀘어에서 롯데백화점으로 바뀐지 2년 된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공사도 마치지 않은 상태로 단골고객들이 천호 현대백화점, 청량리·잠실 롯데백화점으로 옮겨갔다. 반면 최근 남양주시, 온암, 양평 등의 지역에서 고객이 구리점을 찾고 있다.

매니저는 새로운 고정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기 위해 부드러운 응대로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손수건, 물티슈 등 연계상품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고 한다.
차 매니저는 꼭 지키는 원칙이 있다. 바로 미소다.

고객들을 환한 얼굴로 맞이한다. 차 매니저는 “한명의 고객이라도 친절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환불이나 교환, A/S를 하려온 고객도 친절하게 맞이한다”라고 설명했다.



태안 상권
기업·관광도시 활성화 예고

태안 상권은 서산과 근접해있고 거주인구가 6만3000여명에 불과한 지역 상권으로 그동안 각광받지 못했다.

또한 관공서나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초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태안 기업도시 조성이 확정되고 만리포가 국립공원으로 선정되는 한편, 안면교까지의 왕복 4차선 도로가 완공되면서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관광객을 상대로 태안공영 버스터미널과 중앙로를 중심으로 의류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기존 보세 위주였지만 현재는 스포츠, 어덜트 캐주얼, 이너웨어, 여성 정장, 아동 등 제도권 20여개의 브랜드가 속속 입점하며 상권을 형성해가고 있다.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 ‘꼼빠니아’ - 임득재 점주
단골 위주 오랜 신뢰·충성도 탄탄
보세 여성의류를 20여 년 간 운영해오다 2010년 11월 ‘꼼빠니아’와 인연이 닿아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워낙 상권이 크지 않은 지역이다보니 입점 고객의 70~80% 비중이 단골 고객이며 점주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 특성이 있다. 그만큼 지역 텃새도 있고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꼼빠니아’는 전통성 있는 여성복으로 인지도가 높고 본사의 탄탄한 대리점 지원, 체계적인 AS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 쉽게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곳 태안사거리 상권이 지역 요지이다 보니 목적구매를 위해 주중에 들르는 고객이 많다.

최근 ‘꼼빠니아’의 활발한 마케팅과 업그레이드 된 매장 메뉴얼, 한 층 젊어진 이미지와 상품으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이곳 상권에 여성복이 전무해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자랑하는 ‘꼼빠니아’에 대한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 겨울 다양한 고단가의 퍼가 많이 출시됐는데 고정고객 위주로 판매하다보니 객단가가 올라가 불황에도 선전할 수 있었다. 편안한 사랑방처럼 들를 수 있도록 카운터에 널찍한 티 테이블을 마련해 놓고 고객들과 수다한판을 벌이기도 한다. 워낙 오래된 친분으로 체형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 고객의 스타일이 입고되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입어보도록 권유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실이 개편되면서 상품력이 더욱 강화 될 예정이라고 들어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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